[직업이야기](54) 최태원 회장 등 ‘SK 4형제’ 일반석 응원에 누리꾼 호평
권하영 기자 | 기사작성 : 2018-11-14 17:01
1,763 views
N
▲ 지난 12일 두산과의 6차전 경기에서 승리한 SK 선수들이 최태원 회장을 헹가래하고 있는 모습(상단)과 이날 3루 일반석에서 응원하고 있는 SK그룹의 최창원(왼쪽부터) 부회장, 최신원 회장,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 연합뉴스

 
프로야구전 찾은 최태원 회장 등 SK그룹 형제들, 일반 관람석서 소탈한 응원전 눈길
 
한국 대표적 대기업 오너의 ‘놀이문화’ 공개돼 화제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SK와이번스의 올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이 화제다. 비단 야구팬들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한국의 대표적 대기업 오너들의 ‘놀이문화’가 대중에서 공개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저녁 SK와 두산의 6차전 경기가 열린 잠실 경기장은 특별히 뜨거웠다.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등 형제 경영진 4명이 직접 경기를 관람했기 때문.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4형제의 소탈한 모습이다. 최태원 회장 등 SK 오너일가 형제들은 이날 귀빈석이 아닌 3루 일반석에서 응원했다. 경기장에는 VIP석으로 분류되는 테이블 좌석이 따로 있었지만 찾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SK와이번스의 공식 유니폼과 모자도 장착했다. 현장의 팬들과 경기 내내 일어서서 응원하는 모습도 보였다.
 
최태원 회장과 최신원 회장 등 SK가 형제들의 격의 없는 모습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최 회장은 평소에도 무위무덕하고 소탈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SK 측은 “최태원 회장 등 형제 경영진 4명은 스포츠 경기는 물론 집안의 애경사 때에도 모두 모여 친목을 다지는 등 남다른 형제애로 유명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 SK그룹 최태원(가운데)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용만 전 두산 회장, “최 회장 좋겠네” SNS 메시지도 화제
 
누리꾼들, “훈훈하다” 평가
 
SK 오너 일가의 일반석 관람을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최근 재벌 일가와 기업 오너들의 ‘갑질’ 논란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들의 흔치 않은 소탈 행보가 “훈훈하다”는 호평이다. SK그룹 총수가 후원하는 프로야구단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선수들을 독려했다는 소식에 와이번스 팬들의 칭찬도 이어지고 있다.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반응도 눈길을 끈다. 재계에서도 소문난 야구광인 박 회장은 이날 두산 베어스의 경기 패배에 아쉬워하면서도 최태원 회장에게 SK의 승리를 축하했다.박 회장은 이날 늦은 밤 자신의 SNS에 “이기면 더 좋지만 져도 재미있는 것이 야구다”라면서 “최 회장 기분 좋겠네”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최 회장과의 각별한 친밀함이 엿보인다.
 
 
▲ [이미지=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SNS 캡쳐]

SK와이번스는 이날 경기에서 두산에 승리하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5시간이 넘는 연장 13회 혈투 끝의 극적인 역전승이다. 경기가 끝난 뒤 최태원 회장 등 경영진은 그라운드로 내려가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선수들로부터 헹가래를 받으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