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8만명 증가·실업률 13년 만에 최고..통계청, ‘공무원 시험 탓?’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8-11-14 08:56
708 views
N
▲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삼성 협력사 채용박람회'에 온 구직자들이 채용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 뉴스투데이

10월 실업자 7만9000명 증가, 실업률 8.4%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지난달에도 고용시장이 회복되지 못했다. 10월 실업률은 13년 만에 최고 수준에 올랐고, 고용률도 9개월째 하락을 이어갔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은 3.5%로 1년 전보다 0.3% 상승했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2005년 3.6%를 기록한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업자는 97만 3000명이다. 1년 전보다 7만9000명 늘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4%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9만명으로 1년 전보다 6만4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이 4개월 연속 10만명을 밑돌았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7월 5000명을 기록한 이후 4개월째 10만명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8월은 3000명, 9월엔 4만5000명이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에서 늘고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제조업 등에서 줄었다.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 취업자도 올해 4월 이후 7개월째 감소세다.
 
인구 대비 취업자 수를 뜻하는 고용률은 61.2%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2월부터 9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은 10월 실업률 하락 원인으로 ‘공무원 시험’을 꼽았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작년과 달리 올해 10월에는 공무원 시험이 없어서 청년층 실업률은 하락했다”라며 “하지만 40∼50대 중심으로 실업자가 늘면서 전체 실업률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