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END 경제산책] “트럼프 보았는가” 중국 광군제 36조원 무력시위
정진용 기자 | 기사작성 : 2018-11-11 11:44   (기사수정: 2018-11-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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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시작된 광군제 행사에서 판매액 100억위안을 돌파하는데 불과 2분5초가 걸렸다. ⓒ연합뉴스

미중 무역전쟁 와중에 중국경제 건재 과시, 최대 36조원 예상

[뉴스투데이=정진용기자] 독신자의 날을 기념해 매년 11월11일 열리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세계 최대 쇼핑 이벤트 광군제가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매출 28조원을 넘어 최대 36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새벽1시) 시작된 행사는 불과 2분 5초 만에 거래 규모가 100억 위안(약 1조62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0억위안 매출 달성까지 걸린 시간 3분1초에서 약 1분가량 시간이 단축된 것이다.

광군제는 알리바바그룹이 독신을 상징하는 숫자 1 네개가 겹치는 11월11일을 기념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벌이는 쇼핑 이벤트다.

2009년 행사가 처음 시작했을 때는 판매액이 5200만위안에 그쳤지만 해마다 급증하면서 지난해에는 1682억위안(당시 환율 28조3078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이는 지난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79억달러(8조8800억원)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더욱이 광군제는 하룻만에 달성한 기록이고 블랙프라이데이는 4일 간 진행된 행사인 점을 고려하면 광군제의 매출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짐작케 한다.



▲ 광군제 매출은 해마다 급증해 지난해에는 28조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데이터분석업체 '앱 애니'는 한국시간으로 12일 새벽1시까지 진행되는 올해 광군제의 예상 거래 규모가 320억달러(36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광군제 행사에는 세계 75개 국가에서 1만9000개가 넘는 브랜드들이 참여했다.

한편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는 올해 11월23일(현지시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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