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펫보험 수요 확대하려면 천차만별 병원비부터 개선해야
송은호 기자 | 기사작성 : 2018-11-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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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송은호 기자] “동물병원마다 천차만별인 병원비부터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1000만명을 돌파하며 관련 산업 분야인 펫코노미 시장 역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 관련해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펫보험이다. 기존 펫보험보다 가입 장벽은 낮추되 보장은 늘린 상품들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펫보험에 대해서는 기대하기보단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병원마다 진료비가 제각각인데다 지자체에 등록되지 않은 동물이 많기 때문에 손해율 관리가 어려울 것이라는 점때문이다.
 
반려인들도 마찬가지 이유로 펫보험에 미지근한 반응이다.
 
2마리의 반려견을 키우는 A씨는(26세) “반려동물을 키울 때 병원비 지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만큼 보험에 가입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면서도 “아직 실효성이 없어보여서 고민이다”고 말했다.
 

펫보험 시장에 뛰어든 보험사들은 이러한 우려를 시장 확장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 반려인들은 동물 진료비가 병원마다 제각각이기 때문에 보험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 부진한 반려동물 등록제도가 손해율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불안감을 키운다.

그러나 이러한 점이 개선됐을 때, 펫보험 가입 수요는 폭발할 수 있다. 즉 반려인들이 펫보험 상품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를 개선한다면 시장파이는 커지고 선두업체는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셈이다.
 
따라서 보험사들은 펫보험 상품개발과 동시에 업계 차원에서 반려동물 관련 제도 정비를 위한 노력도 함께해야 한다. 펫보험의 활성화는 보험업계는 물론 소비자인 반려인들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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