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사장, ‘QLED 8K TV 시대’ 선언…“OLED 앞지른다”
권하영 기자 | 기사작성 : 2018-11-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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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종희 사장이 7일 서울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Q LIVE' 행사에서 'QLED 8K' TV를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한종희 사장, “소비자 수요 확실…4K처럼 8K도 빠르게 확대될 것”
 
더 좋은 화질 제공 위한 콘텐츠 업체들의 경쟁 심화가 기회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사장)이 향후 8K TV 시장 전망에 대해 “더 좋은 화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는 분명하다”면서 “앞으로 8K TV 시장 규모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QLED TV의 경쟁 진영인 OLED TV에 대해서도 “비교가 무의미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서울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QLED 8K’ TV 국내 출시를 기념한 체험 행사 ‘Q LIVE’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종희 사장과 함께 이원진 서비스비즈니스담당 부사장, 추종석 전략마케팅담당 전무, 최구연 국내영업담당 전무, 허태영 상품기획담당 상무 등이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QLED 8K’는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서 공개하고, 지난달부터 업계 처음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본격 출시된 제품이다.
 
8K TV는 기존 4K UHD TV보다 4배 선명한 해상도(7680X4320)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동시에 8K 화질 콘텐츠가 아직 많지 않아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다는 한계가 지적된다. 이미 초고화질급 4K 해상도로 만족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가운데, 프리미엄 TV 수요가 4K에서 8K로 빠르게 전환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종희 사장은 이에 대해 “4K TV만 해도 삼성전자가 처음 제품을 내놓은 지 4~5년 만에 회사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등 빠르게 판매량이 늘었다”면서 “소비자들은 당연히 해상도가 올라갈수록 발전된 화질과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스크린으로 먼저 환경을 조성하면 콘텐츠 공급은 빠르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진 부사장은 “4K TV 시장 확대에는 방송사보다도 OTT(인터넷 TV 콘텐츠 서비스) 업체들의 영향이 컸다”면서 “좋은 화질을 갖추기 위한 콘텐츠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이 8K TV 시장 확대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종희 사장이 7일 서울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열린 'Q LIVE' 행사에서 'QLED 8K' TV를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한종희 사장, “QLED와 OLED 격차 커진다…‘재미난 결과’ 나왔다”
 
“9월 판매량 기준 QLED가 OLED 제쳤다…연내 가속화될 것”
 
QLED TV와 함께 글로벌 TV 시장을 양분 중인 OLED TV에 대해서도 한종희 사장은 “3분기 QLED TV는 (OLED TV)와 비교해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면서 “앞으로 갈수록 격차가 커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 사장은 앞서 한 공식석상에서 기자들에게 “QLED와 OLED 간 경쟁과 관련해 하반기에 재미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사실상 QLED가 OLED를 앞지를 것이란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추종석 전무는 이에 대해 “3분기 시장 판매량 집계 결과가 곧 나오겠지만, 지난 9월 기준으로 QLED가 OLED를 이미 추월했다고 알고 있다”면서 “연말에는 유통과 소비자 측면에서도 OLED 경쟁사들의 제품을 합친 것보다 우리 제품 판매량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상반기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QLED TV 예상 판매량은 약 196만대로 OLED TV(약 254만대)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삼성전자 측은 이를 뒤집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미디어·블로거·소비자·거래선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기술 브리핑과 화질 시연은 물론 참가자 특성에 맞는 공연과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마련됐다. 서울대 인지과학연구소장 이경민 교수와 이동진 영화평론가, 안태영 사진작가와 임기학 셰프 등 외부 전문가들의 소감도 공유됐다.
 
 

[권하영 기자 kwonhy@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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