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원유제재' 재개…8개 예외국에 한국 포함
이안나 기자 | 기사작성 : 2018-11-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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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제공

이란산 원유·천연가스 등의 거래 금지…한국 등 8개국에 대해 예외 인정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등 경제·금융 제재를 전면 복원했다. 이란산 원유를 수입할 수 있는 8개 예외국에는 한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출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 대해 한시적으로 이란산 원유를 계속 수입할 수 있도록 제재 예외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2015년 미국 등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과 이란의 핵합의(JCPOA) 타결에 따라 이듬해 1월부터 대 이란 제재를 완화한 지 2년 10개월 만이다.

이번에 복원된 제재는 이란의 원유, 천연가스, 석유화학 제품, 항만 운영·에너지·선박·조선 거래, 이란 중앙은행과의 거래 등을 제한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 대해서는 한시적 예외를 인정해주기로 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해 미 정부의 공식 발표 내용이 주목된다. 미 정부는 이번 제재가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에 따른 개별 국가의 타격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산 원유 수입량을 지속적으로 감축하는 것을 조건으로 해 6개월(180일)간 한시적으로 원유를 계속 수입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두겠다는 것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지난 2일 컨퍼런스콜에서 8개국에 대한 '일시적 면제' 방침을 밝히면서 이들 나라는 이란산 원유를 계속 수입할 수 있도록 면제 조치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폼페이오 장관은 면제 대상국의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해 면제 대상국에 한국이 포함돼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미 정부의 공식 발표 내용이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은 미 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미국이 일본과 인도,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이란산 원유를 계속 수입할 수 있도록 예외를 인정하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우리나라는 석유화학업계에 긴요한 이란산 콘덴세이트(초경질유)의 수입 지속과 한국-이란 결제시스템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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