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에선](209) 연봉 1억 넘는 물류업계 일하기 좋은 기업 TOP5
김효진 통신원 | 기사작성 : 2018-11-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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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취준생들의 뛰어난 외국어능력을 잘 살릴 수 있는 업계 중 하나가 바로 물류다. Ⓒ일러스트야

한국에서 노동지옥으로 통하는 물류업계, 일본에선 고연봉직업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국내에서 물류라는 말을 들으면 산처럼 택배가 쌓여있는 상하차장이나 밤낮없이 뛰어다니는 택배기사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인구도 많고 땅도 넓고 집마저 개인주택을 선호하는 일본에서도 물류업이라면 한국과 같은 이미지일까.

일본 직장인들의 근무여건과 후기를 수집하여 인터넷에 공개하는 캬리코네(キャリコネ)는 물류업계에서 실제 근무 중인 직장인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근무하기 좋은 물류기업 베스트 5를 발표하였다. 본 랭킹은 해당 기업에 실제 근무 중인 직원들의 ‘노동시간’, ‘보람’, ‘스트레스’, ‘휴일’, ‘급여’, ‘기업의 성격’ 등 총 6개 항목을 평가하여 평균점이 높은 순으로 선정되었다.


1위 미츠비시 창고(三菱倉庫, 3.49점)

개인 창고대여 서비스를 처음 개발한 원조 물류기업

1887년에 창업하여 1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츠비시 창고는 창고사업뿐만 아니라 국제운송이나 부동산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사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건강만들기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는데 단순한 신체건강 뿐만 아니라 멘탈케어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자녀가 만 2세가 될 때까지 이용할 수 있는 육아휴직이나 단축근무제도도 갖추고 있으며 직원들의 세부 평가항목에서는 노동시간, 보람, 급여, 기업의 성격에서 모두 업계 최고점을 획득했다.

‘젊을 때부터 비교적 큰 고객들을 담당하기도 하고 자신의 업무에 대한 비전이 확실하다면 어느 정도 자유롭게 일하도록 해준다. 물류업이 매니악한 면도 있지만 성격이 맞는다면 즐기며 일할 수 있다’ (물류서비스, 20대 후반 남성, 연봉 573만 엔)


공동 2위 미츠이 창고(三井倉庫, 3.15점)

미츠이은행의 창고부서가 독립하여 만들어진 창고·항만운송사업

2014년에 새롭게 설립된 미츠이 창고는 모그룹의 강점을 살려 육·해·공 모든 방면으로 글로벌 운송사업을 전개하며 순조롭게 매출을 올리고 있다. 사원 연수제도가 충실하며 젊은 직원들은 해외로 1년씩 파견연수도 보내준다. 직원 평균연령 40.7세에 평균급여도 734만 엔을 넘길 정도로 젊고 좋은 대우의 회사로 점차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 일본 2위 물류업체 미츠이창고. Ⓒ미츠이닷컴


‘전체적으로 온화한 성격의 직원들이 많고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정도로 일하기 좋은 직장이다. 구 미츠이재벌의 영향도 남아있어 복리후생이 뛰어나 일류기업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무역사무·국제업무, 20대 후반 남성, 연봉 750만 엔)


공동 2위 DHL 재팬(ディー・エイチ・エル・ジャパン, 3.15점)

독일기업의 일본법인. 국제물류의 파이오니어

220개 이상의 나라와 지역에 물류망을 갖춘 글로벌 물류기업의 시초라고도 할 수 있는 DHL은 미국에서 처음 태어나 현재는 독일 포스트 DHL 그룹에 소속되어 있다. 그 DHL의 일본법인인 DHL 재팬은 2018년 일본에서 ‘일하는 보람이 있는 회사’ 12위에 선정될 정도로 물류업계 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서 일하기 좋은 회사로 두각을 나타냈다.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이라는 명성만큼이나 각종 지원제도가 잘 갖추어진 느낌이다. 동종업계 내에서는 비교불가한 수준이고 워라밸을 중시하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여성관리직은 적지만 근속연수는 매우 길다’ (대리점영업, 40대 후반 남성, 연봉 1000만 엔)


4위 히타치물류(日立物流, 3.14점)

3PL사업으로 새로운 물류솔루션을 개발

3PL(서드 파티 로지스틱스)라는 시스템 물류사업을 1980년대부터 시작하여 전 세계 네트워크와 IT는 물론 독자적인 물류노하우도 함께 살린 운영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여성들이 활약할 수 있는 직장 만들기에 주력하여 2020년까지 여성관리직 비율 10%, 여성임원등용이라는 목표를 내걸었다.

‘물류창고 사업에서는 일본 제일이고 다양한 고객들과 일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일본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면서 해외근무의 기회가 늘고 있다’ (물류서비스, 20대 초반 남성, 연봉 350만 엔)


5. 유센 로지스틱스(郵船ロジスティクス, 3.04점)

일본 유센그룹에 소속되어 44개 국가와 지역에 물류망을 갖춘 포워딩 기업

해상·항공·육상운송은 물론 폭넓은 네트워크와 국제물류에 관한 풍부한 경험을 살린 물류시스템을 구축한 유센 로지스틱스는 2018년에 일본유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 유센 로지스틱스 물류창고. Ⓒ유센로지스틱스

2025년까지의 목표는 영업이익 8800억 엔. 제너럴리스트 코스로 입사한 사원의 약 40%는 해외근무 경험이 있고 대다수의 젊은 직원을 해외 현지법인으로 1년간 파견하는 등 글로벌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외와 연락하며 진행하는 업무가 많기 때문에 외향적이거나 영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즐거운 직장이 될 수 있다. 정직원 한정이지만 해외에서 근무하고 싶은 분들은 해외주재도 가능하기 때문에 업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지도 많다’ (고객지원, 20대 후반 남성, 연봉 400만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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