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중국시장 덕분에 실적 고공행진
권하영 기자 | 기사작성 : 2018-10-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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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7월 9∼12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러시아 최대 산업박람회 '2018 이노프롬'에 참가해 휠 로더(바퀴 달린 굴착기)와 엔진, 첨단 기술을 소개했다. ⓒ 연합뉴스

 
3분기 매출 1조8458억 원…전년 대비 16.5% 성장
 
영업이익 1915억 원…3분기 누계 영업이익 7061억 원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3분기 누계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건설기계와 엔진 등 전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덕분이다. 소형장비를 책임지는 두산밥캣도 영업이익이 고공행진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8년 3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 1조8458억 원, 영업이익 1915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6.5%, 영업이익은 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14.9% 오른 887억 원이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로는 전년보다 20.9% 성장한 5조9468억 원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39.3% 성장한 7061억 원으로, 3분기 누계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이익(6608억 원)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특히, 연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2010년(7257억 원) 실적에서 매각한 공작기계사업 영업이익을 제외할 경우 3분기 만에 연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중대형건설기계 부문, 중국 시장 매출 17.8%…3분기 누적 1만2264대 판매
 
엔진 부문, 미국 세일가스용 발전기 수요 확대…영업익 51.2%↑

 
사업별로 보면 중대형건설기계(Heavy) 부문은 3분기 매출 6788억 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성장했다. 중국 시장 매출(2071억 원)은 전년 동기보다 17.8% 증가했으며,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 매출(2084억 원)도 전년보다 17.4%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중국 굴삭기 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올 3분기 누계 기준 전년 대비 56% 증가한 1만226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3분기 누계 시장점유율은 8.6%로 2015년 대비 1.9%p 높아졌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최근 수익성과 현금흐름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중대형제품 가격 인상을 실시했음에도, 인프라 및 광산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며 중대형 굴삭기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엔진 부문에서 3분기 매출은 1366억 원, 영업이익 299억 원을 달성했다. 미국 세일가스용 발전기 엔진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51.2% 성장했다. 사외 판매 비중은 74%로 전년 동기 대비 8%p 증가했다.
 
 
자회사 두산밥캣, 선진시장 중심 성장세…영업이익 45.4%↑
 
자회사인 두산밥캣은 3분기 중 선진시장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은 1조3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5.4% 성장한 1229억 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실적 개선과 차입금 조기상환 등으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두산인프라코어 3분기 순차입금(연결기준)은 현금흐름 개선에 따라 작년 말에 비해 2835억 원 줄어든 3조3351억 원이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 또한 이익 증가에 따라 14%p 내린 209.8%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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