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에선](208) '적극적 지원동기가 당락 가른다' 한국취준생들에게도 좋은 기회인 가을 채용 노하우
김효진 통신원 | 기사작성 : 2018-10-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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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가을 취업시장은 한국 취준생들에게도 좋은 기회다. Ⓒ일러스트야

가을 채용시장에서 알아둬야 하는 정보들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일본의 가을취업 시장에서 가장 추천받는 곳은 단연 대기업 계열사다. 본사만큼 지명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학생이 충분히 모이지 않아 가을 이후에도 모집을 계속하는 곳이 적지 않다.

대기업의 계열사는 대우나 복리후생도 본사에 준한 곳이 많고 경영도 매우 안정적인 편인데 그에 비해서는 입사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취준생들에게는 우선 고려대상이다.

두 번째는 성장 중인 벤처기업이다. 학생들에게는 대기업만큼 인기가 많지 않아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상시채용을 내건 기업들이 매우 많다.

예를 들면 의료분야의 에스엠에스(エス・エム・エス)나 HR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브센스(リブセンス) 등은 대외적으로는 그 성과를 충분히 인정받고 있지만 신입직원이 부족해 상시채용을 있다.

이러한 기업들을 노리는 취준생이라면 벤처기업 전문 취직사이트인 「Good find」를 이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

또한 중소나 벤처기업까지 눈을 돌리지 않더라도 상장기업이지만 지명도가 낮아 학생들에게 인기가 없거나 세계적인 점유율을 자랑해도 신입사원 채용이 원활하지 못한 숨겨진 우량기업들도 많다.

한 예로 복수의 기계를 연결하는 배관제조로 세계점유율 1위를 자랑하며 연간 실적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인 닛토공기(日東工器)는 학생들의 이목을 끌지 못해 상시채용으로 사원을 충원하고 있다.

닛토공기같은 숨겨진 우량기업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행하는 ‘글로벌 닛치 톱100’이라는 리스트를 이용하는 것이 매우 편리하다. 틈새시장에서 우수한 점유율을 가진 우량기업들이 한데 모여 있다.

마음에 든 기업을 발견했다면 해당 기업의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거나 인사팀 담당자에게 메일로 연락해서 개별적인 채용단계를 밟는 것이 가능하다.


가을취업의 열쇠는 지원동기와 면접관의 질의응답

한편 가을취업의 가장 큰 승패는 지원동기에 달려있다. 가을취업을 시도하는 취준생들 중에는 ‘처음에는 입사할 마음이 없었지만 마땅한 곳이 없었기 때문에 지원했다’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다.

결국 지원동기가 빈약한 지원자들이 흔하다는 것이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지원동기가 눈에 띄고 확실하다면 다른 취준생들과의 격차를 단숨에 벌릴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이를 위해서는 ‘귀사의 무슨 점에 매력을 느꼈다’라는 수동적인 지원동기보다는 ‘귀사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다’라는 능동적인 내용을 적는 것이 좋고 기업 홈페이지나 기업평가 사이트 등을 참조하여 구체적인 업무내용까지 적을 수 있다면 베스트다.

그리고 가을취업 과정에서는 면접관의 질문내용도 이전과는 상당히 달라진다. 이 질문들에 얼마나 능숙하게 대처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채용 담당자들이 지원자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왜 봄·여름 때는 지원하지 않았는가’다. 정말 해당 업계와 기업에 관심이 있고 입사를 원했다면 왜 연초에 지원하지 않고 가을에 왔는지 묻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채용담당자도 취준생들이 처음에는 자신의 기업에 관심이 없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중요한 점은 이에 대해 얼마나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들어 답변하는지 여부다.

그 다음으로는 왜 아직도 취업활동을 계속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다. 지원자가 아직 합격한 기업이 없을 수 있고 합격은 했지만 다른 기업에 지원했을 수도 있고 봄·여름에는 취업활동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어느 쪽이든 기업 입장에서는 궁금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다.

타 기업에 합격한 경우라면 왜 이미 합격한 곳보다 지금 지원한 기업에 매력을 느끼는지 설명하는 것이 좋고 합격한 기업이 없다면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이 좋다. 애매하게 얼버무리는 것이 가장 안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취업활동을 해왔음에도 합격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본인이 생각하는 원인과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대답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한국의 취준생들 역시 본인의 현재 사정과 향후 일본에서의 계획 등을 솔직하게 얘기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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