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에선](206) MSG 대명사 미원 개발 아지노모토 1위...식품업계 일하기 좋은 기업 TOP5
김효진 통신원 | 기사작성 : 2018-10-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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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원의 개발회사로 유명한 아지노모토가 일하기 좋은 식품회사 1위로 선정되었다. Ⓒ아지노모토

일본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는 일본 식품회사들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일본 식품회사들 이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그들의 상품은 이미 우리에게 꽤나 친숙한 것이 사실이다.

대표적인 것이 MSG의 대명사로 알려진 미원. 우스갯소리로 죽은 음식도 살려낸다는 미원은 일본 아지노모토가 다시마에서 특정성분을 추출하여 이를 세계 최초로 상품화한 일본의 대표 조미료다.

일본 직장인들의 근무여건과 후기를 수집하여 인터넷에 공개하는 캬리코네(キャリコネ)는 식품 업계에서 실제 근무 중인 직장인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근무하기 좋은 베스트 5 기업을 발표하였다. 본 랭킹은 해당 기업에 실제 근무 중인 직원들의 ‘노동시간’, ‘보람’, ‘스트레스’, ‘휴일’, ‘급여’, ‘기업의 성격’ 등 총 6개 항목을 평가하여 평균점이 높은 순으로 선정되었다.


1위 아지노모토(味の素, 3.77점)

아미노산 기술 등에 강점을 가진 일본 최대 식품메이커

한국에도 법인을 운영 중인 아지노모토는 2017년 4월부터 8시 15분에 출근하여 오후 4시 30분에 퇴근하는 ‘1일 7시간 15분 근무’를 도입한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 근무 중인 직원들의 평가에서도 불만이라고 할 만한 내용이 매우 적었고 노동시간 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점이 인상적이다.

‘잔업은 부서와 업무내용에 달렸지만 심야까지 일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초과수당도 일한만큼 지급되기 때문에 회사에 휘둘린다는 느낌이 없다. 회사 전체적으로 근무시간을 줄이도록 압박하고 있어 정시퇴근과 연차 사용도 당연시되는 등 근무환경에 관해서는 상당한 혜택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영업기획, 30대 초반 남성, 연봉 700만 엔)


2위 메이지(明治, 3.67점)

메이지홀딩스 산하에 있는 초콜렛과자 최대 생산기업

메이지홀딩스는 노동시간을 적정화시키고 업무와 육아휴직의 양립이 가능한 직장환경을 조성하는데 공을 들여왔다. 여성의 사회활동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후의 회사복귀율과 복귀 후의 정착률 모두 100%를 기록했다.

TOP5의 다른 기업들과 비교하여 특출나게 높은 평가항목은 없었지만 반대로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일하기 좋은 기업 2위에 선정되었다.

‘성수기에는 야근이 늘기도 하지만 평소에는 저녁 7시면 대부분의 직원이 퇴근하고 없다. 휴일에 출근할 경우 대체휴가도 받을 수 있고 대체휴가는 반드시 사용하도록 상사들이 배려해준다. 회사차원의 장기휴가는 없지만 해외여행과 같은 개인적인 장기휴가는 사용가능하다. (법인영업, 20대 후반 여성, 연봉 550만 엔)


3위 네슬레 일본(ネスレ日本, 3.62점)

과자는 물론 음료에도 큰 점유율을 가진 네슬레의 일본법인

고베에 본사를 둔 네슬레 일본은 2008년부터 다이버시티(=다양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운영방식) 기업이 되기 위한 여러 가지 사내개혁을 추진해오며 미디어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기업평가 항목에서는 ‘휴일 만족도’가 업계 1위로 선정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에 대해서는 모든 여성 직원들이 활용하고 있고 비정규직임에도 육아휴직 후에 복귀하는 직원도 있을 정도다. 공장에는 전용 어린이집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등 직원의 육아를 회사가 지원하는 문화가 뿌리 깊다. 육아를 이유로 퇴직하는 여성은 거의 없고 남자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영업, 30대 후반 남성, 연봉 600만 엔)


4위 모리나가 유업(森永乳業, 3.41점)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는 유제품업계 2위 기업

각종 유제품과 과자로도 유명한 모리나가는 작년부터 대형 식품회사 4곳과 협력하여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했고 이를 위한 사내조직도 별도로 신설했다.

실제 근무하는 직원들은 급여와 복리후생의 충실함을 높게 평가하였다.

‘복리후생은 훌륭할 정도로 충실하다. 영업직에게는 6개월에 한번 씩 양복비가 지급되고 사원 숙소도 제공되어 도심에서 월 5000엔에 신축 아파트에 살 수 있다’ (대리점영업, 20대 후반 남성, 연봉 350만 엔)


5위 하우스식품(ハウス食品, 3.25점)

창업 100년이 넘은 일본의 대표 장수기업

카레나 각종 향신료를 포함한 가공식품으로 유명한 하우스식품은 사기업에서는 보기 드물게 2시간이나 반나절 단위로 휴가를 사용가능토록 하는 등의 직원편의를 도모하였다.

직원들 역시 사측의 근무시간 단축을 위한 노력이나 육아휴직과 업무의 양립을 지원하는 시도 등을 높게 평가하였다.

‘매우 좋은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 출산, 육아 등을 위한 휴직은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고 아이가 있을 경우 단축근무나 야근면제도 가능하다’ (기타 직종, 40대 초반 여성, 연봉 500만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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