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야기](49)함안댁 고른 삼성자산운용의 메시지, 그 경제적 자유의 절박함
송은호 기자 | 기사작성 : 2018-10-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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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댁은 노비생활 청산하고 싶으면 투자를 하라는 서신을 받는다. ⓒ삼성자산운용 광고 캡처

월급에 매여사는 ‘노예’, 현대 직장인이 그린 대표적인 자화상

100세 시대의 ‘경제적 자유’는 비현실적인 꿈이 아니라 절박한 과제

삼성자산운용, “노비생활 청산하고 싶으면 투자하라”


(뉴스투데이=송은호 기자) “사노비보다는 그래도 공노비가 낫지” 퇴사 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A씨(27세)의 말이다. 이는 일반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보다는 비교적 공무원의 복지나 근무환경이 낫다는 표현이지만 둘 다 ‘노비’라는 점에서는 같다.
 
상당수의 직장인들은 자조적으로 스스로를 월급의 ‘노예’라고 말한다. 직장이 만족스럽지 않지만 ‘월급’ 때문에 매여있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많은 직장인들은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경제적 자유는 월급에 얽매이지 않는 금전적 여유를 가진 상태를 말한다.

더욱이 100세 시대의 인간들에게 경제적 자유는 포기해도 무방한 꿈이 아니라 절박한 과제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직장인들의 심리를 겨냥해 ‘경제적 자유’를 소재로 한 광고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삼성자산운용은 인기를 끌었던 TV드라마인 미스터션샤인의 행랑아범과 함안댁이 출연하는 TV광고를 18일 공개했다.


▲ 광고는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속 행랑아범과 함안댁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삼성자산운용 광고 캡처

이 광고가 화제를 모은 것은 인기 드라마 속 인물이 등장한 덕이기도 하지만 최근의 직장인의 심리와 투자 트렌드를 정확히 반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점가에서도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등 ‘경제적 자유’를 키워드로 한 경제도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 직장인이 조선시대 노비인 함안댁과 다를바 없다는 메시지?
 
광고는 함안댁이 “돈 벌어서 노비생활 청산하고 싶으면 그를 찾아가시오”라는 서신을 받으며 시작해, 투자에 성공한 함안댁이 노비문서를 불태우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 함안댁은 투자에 성공한 후 노비문서를 불태운다. ⓒ삼성자산운용 광고 캡처

삼성자산운용은 앞서 자체적으로 만든 ETF인 KODEX 영상광고를 여러 편 제작했지만 이전 광고와 다른 점은 ‘경제적 자유’를 강조했다는 점이다. 지난 광고들은 초심자도 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조선시대의 노비를 주인공으로 삼은 것도 인상적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이다. 현대 직장인의 삶이 조선시대의 노비와 다를 바 없다는 함축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광고에는 은퇴 맞춤형 펀드인 타깃데이트펀드(TDF) 상품을 등장시켰다. 이는 국민연금 고갈 우려 등으로 노후준비 필요성이 확산되는 트렌드를 담아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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