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에선](204) 도요타를 제치고 가장 일하기 좋은 자동차회사 1위 오른 혼다
김효진 통신원 | 기사작성 : 2018-10-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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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자동차업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은 바로 혼다였다. Ⓒ혼다재팬 트위터

과거에도 앞으로도 세계 선두를 달릴 일본 자동차기업들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한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인지도를 넓혀왔지만 내연기관의 종류를 불문하고 일본 자동차들은 세계적인 기술력과 판매량을 자랑해 왔다. 그만큼 완성차는 물론이고 관련 부품기업들도 많은 일본 자동차업계에서 실제 직원들이 평가하는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은 과연 어디일까.

일본 직장인들의 근무여건과 후기를 수집하여 인터넷에 공개하는 캬리코네(キャリコネ)는 자동차 업계에서 실제 근무 중인 직장인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근무하기 좋은 베스트 5 기업을 발표하였다. 본 랭킹은 해당 기업에 실제 근무 중인 직원들의 ‘노동시간’, ‘보람’, ‘스트레스’, ‘휴일’, ‘급여’, ‘기업의 성격’ 등 총 6개 항목을 평가하여 평균점이 높은 순으로 선정되었다.

1위 혼다기연공업(本田技研工業, 3.65점)

혼다 소이치로(本田 宗一郎)가 창업한 일본의 대표 글로벌기업

자동차와 오토바이는 물론이고 선박과 제트기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혼다기연공업(통칭 Honda).

혼다는 자전거용 보조엔진을 제조하는 골목의 작은 기업에서 그 역사가 시작되어 2014년에는 오토바이 누계 생산대수 3억대를 돌파하는 등 일본의 대표적 자수성가형 기업으로 늘 거론되기도 한다.

1970년대부터 완전한 주 5일제를 도입하고 직원들의 휴가장려와 노동시간 단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노동시간, 휴일, 기업의 성격의 3항목에서 타사를 압도했다.

‘연차를 가진 것은 직원의 권리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인식이 퍼져있다. 내가 근무하는 부서에서는 모든 직원이 본인의 연차를 100% 사용하고 있다’ (기술관련직, 30대 초반 남성, 연봉 600만 엔)

2위 도요타자동차(トヨタ自動車, 3.62점)

연간 판매대수 천만대를 자랑하는 일본 자동차업계의 최강자

일본을 대표하는 도요타자동차(통칭 TOYOTA)가 근소한 차이로 2위. 매월 45시간 분의 잔업수당이 보장되고 재택근무제도도 그 대상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직장 내에 보육시설에 특히 신경 쓰는 편인데 올해부터는 병원과 연계하여 새벽시간에도 보육이 가능토록 하였다. 기업평가 항목에서는 급여, 보람, 스트레스에서 1위를 기록했다.

‘기업으로부터 요구되는 업무레벨은 높지만 그만큼 동기부여가 확실하고 제도도 뒷받침되기 때문에 회사에 실망하는 일은 없다. 버블경제 붕괴나 리먼 쇼크 후에도 회사가 침체되지 않을 정도로 튼튼하다’ (기계설계, 40대 초반 남성, 연봉 800만 엔)




▲ 도요타가 혼다에 이어 일하기 좋은 자동차회사 2위에 올랐다. Ⓒ도요타 트위터


3위 덴소(デンソー, 3.57점)

전 세계 자동차메이커들을 떠받치는 글로벌 부품기업

자동차 업계를 대표하는 초대형 부품공급사인 덴소는 2013년부터 본격적인 근무환경 개선을 시작. 육아휴직은 기본 일수 이상으로 제공하고 단축근무나 재택근무 제도도 충실하다.

해외근무 중인 젊은 직원들을 육성하는 제도나 직원 건강촉진을 위해 일정 기준을 만족한 직원에게 지급하는 ‘Start up 응원금’과 같은 색다른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급여는 메이커들 중에서 단연 톱클래스. 대졸이라면 40세에 연봉 1000만 엔이 평균이고 직원평가도 공정하다. 다 같이 승진할 수 있지만 우수한 직원이라면 특히나 출세가 빠른 경향이 있다’ (품질관리, 20대 후반 남성, 연봉 600만 엔)

공동 4위 닛산자동차(日産自動車, 3.44점)

전기자동차 세계 1위를 목표로 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

공동 4위로 선정된 닛산자동차(통칭 NISSAN).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미츠비시 자동차까지 경영에 참여하며 한때 화제가 되었다.

직원들을 위해서는 필수시간이 없는 유연근무제나 재택근무제 등을 갖추고 있다. 일과 육아의 양립을 지원하는데 각별히 노력하여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남녀는 물론이고 외국인도 차별 없이 관리직으로 승진이 가능하다는 개념이 근본에 자리잡고 있다. 때문에 여성의 관리직 비율도 높고 상대적으로 승진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져 있다’ (마케팅관련, 40대 초반 여성, 연봉 1300만 엔)

공동 4위 카와사키 중공업(川崎重工業, 3.44점)

메이저 기업들에 지지 않는 기술력과 복리후생을 자랑

국내에서는 고성능 오토바이로 많이 알려진 카와사키지만 실제로는 항공기와, 열차, 선박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1919년에 일본 최초로 일 8시간 근무제를 도입했고 올해부터는 일본 내 정규직 9000명을 대상으로 월 4회까지 이용 가능한 재택근무제도를 시작했다. 특징이라면 재택근무를 원하는 당일 아침에도 신청과 사용이 가능한 높은 자유도라고 할 수 있다.

‘관리직이 되기 위한 승진시험은 30대 직전과 초반의 총 2회가 있다. 첫 시험에서 합격하면 연봉 550만 엔이 되고 두번째 시험에서 합격하면 700만 엔 전후로 오르며 관리직이 될 수 있다. 보너스는 연 4회 있고 봄가을 보너스는 기본급의 2개월 치에 해당한다. 횟수는 많지만 금액은 업계평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경리, 20대 초반 남성, 연봉 550만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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