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단기랠리] 테더 불안감 증폭 속 거래량 평소 2배 급증...비트코인 한때 7000달러 회복
정우필 기자 | 기사작성 : 2018-10-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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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와 연계돼 발행되는 테더가 16일 연중최저치까지 떨어지고 있다. ⓒ코인마켓캡

미국달러와 연계 발행되는 테더, 불안심리에 거래량 폭주

(뉴스투데이=정우필기자) 달러와 연계돼 발행되는 테더(USDT)가 거래급증과 함께 급락하면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화폐(암호화폐)들이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특히 테더가격은 미국상품거래위원회(CFTC)의 소환설이 돌면서 가격이 급락했던 지난 2월2일(현지시간) 거래가(0.98달러)보다 더 떨어져 연중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테더를 둘러싼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테더를 팔고 비트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들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가격변동폭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16일 전세계 가상화폐 시황을 중계하는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테더가격은 이날 자정 현재 24시간 전에 비해 2.05% 떨어진 0.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테더 시가총액은 한달전인 28억달러에 비해 4억달러 떨어진 24억달러를 기록했다.

테더의 거래량도 급증해 24시간동안 54억달러어치가 거래됐다. 평소 24시간 내 25억달러 정도가 거래됐던 점에 비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테더는 이론적으로 100% 은행에 예치된 달러와 연계돼 발행되는 토큰이기 때문에 이같은 가격변동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시장에서는 테더를 발행하는 테더 리미티드와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테더사가 테더발행에 맞춰 달러를 예치해온 코스타리카 소재 노블(Noble)은행이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가 하면 비트파이넥스가 달러화, 유로화, 엔화 등 주요화폐의 입출금에 어려움이 있다는 글들이 레딧 등 해외사이트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불안감이 커지자 테더보유자들이 대량으로 테더를 시장에 쏟아내면서 6300달러선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 가격이 수직으로 급등해 한때 7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테더는 주로 비트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를 구입하는 데 쓰이기 때문에 테더물량이 쏟아지면서 비트코인 수요가 크게 늘어났고 다른 가상화폐들도 이에 동조해 단기랠리를 형성한 것으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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