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헬스클리닉] 갑자기 추워진 날씨엔 ‘급성 후두염’ 조심해야
김연주 기자 | 기사작성 : 2018-10-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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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쌀해진 날씨, 움츠러든 모습으로 출근하는 시민들 ⓒ연합뉴스

고대 구로병원 조재구 교수, "감기와 비슷하다고 방치하면 만성후두염 위험"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일교차가 큰 날씨 탓에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요즘이다. 특히 환절기에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이 바로 ‘급성 후두염’이다. 목이 붓고 갑자기 목소리가 변한다면 ‘급성 후두염’을 의심해볼 만하다.

환절기가 되면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지만 가볍게 볼 일은 아니다. 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조재구 교수는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후두염으로 악화되거나 목소리의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만성 후두염으로 진행될 경우 성대 내 염증이 심해지면 성대 궤양이나 성대 물혹 등이 생길 수도 있다. 증상 초기에 전문의를 꼭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답했다.

자칫 잘못하면 만성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급성 후두염’에 대해 조재구 교수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자.


Q. 급성후두염이란?

A. 호흡기 점막이 약해져 공기 중에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후두에 침입해 문제를 일으키는 증상이다. 기온 차가 커지고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Q. 급성후두염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나?

A.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며, 침을 삼킬 때 목구멍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갑자기 목소리가 안 나오거나 심하게 변하기도 한다. 방치할 경우 인두, 편도, 기관지 등 주변 조직으로 염증이 퍼져 기침, 콧물, 코막힘, 가래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심하게 진행되는 경우에는 숨쉬기가 힘들고 발열과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후두에 자극 주지 않도록 음주, 흡연은 삼가야

Q. 영유아가 급성 후두염에 걸리면 위험성이 더 크다고 하는데.

A. 영유아들은 기도가 성인보다 좁아 급성폐쇄성후두염(크루프)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급성폐쇄성 후두염은 5세 미만 아이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3세 미만의 영유아의 경우 염증으로 후두점막이 부풀어 오르면 기도가 좁아져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이가 미열, 콧물 등과 함께 컹컹거리는 개 짖는 듯한 기침 소리를 내며 숨쉬기 힘들어한다면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급성폐쇄성 후두염은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므로 아이가 급성 후두염 증상이 있다면 밤에 아이의 상태를 세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


Q. 치료 방법은?

A. 먼저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깨끗이 만들어주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실내 습도를 높여 주고, 수분 섭취도 늘려줘야 한다. 후두에 자극을 주는 흡연과 음주는 피해야 하고, 맵고 짠 음식도 삼가야 한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2-3주 내에 완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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