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선배 합격 7계명]⑩ SK네트웍스, ‘나를 표현할 줄 아는 인재’ 선호
권하영 기자 | 기사작성 : 2018-10-1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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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가 취준생들에게 취업성공전략을 조언하는 ‘직장선배 합격 7계명’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지난해 연재해 취준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직장선배 취업팁’과 ‘인사팀 합격 10계명’의 후속기획입니다. 취준생들이 원하는 직장에 먼저 취업한 선배들이 전하는 취업성공전략을 7개 핵심전략으로 추려 취준생들의 취업 성공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원하는 직무’와 ‘자신의 강점’, ‘SK네트웍스인 이유’ 찾기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SK네트웍스의 채용 전형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 순이다. 필기시험은 SK그룹의 종합역량검사인 SKCT가 있다. 직무와 관련한 지적 능력, 상황판단력, 가치관과 태도 등을 복합적으로 측정한다. 면접은 개인 면접인 ‘BEI’, 발표 면접인 ‘PT’, 그룹 협동 면접인 ‘GA’ 등 3가지로 진행된다.
 
SK네트웍스 인력관리팀 김동현 매니저는 취업준비생들에게 “크게 3가지를 명확히 했으면 좋겠다.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그 직무를 왜 SK네트웍스에서 하고 싶은지, 그 직무에서 자신의 경쟁우위는 무엇인지를 계속 고민하고 정리해야 한다. 본인의 생각이 명확해야 면접관을 설득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조언했다.
 
 
① 자소서 문항의 ‘목적’을 파악해라

 
SK네트웍스 인사팀은 서류심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질문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질문은 목적을 가진다. 질문을 자세히 읽어보면 그 속에 회사가 확인하고자 하는 역량이 있다는 것. 이 역량을 잡아내어 자신의 경험과 연결해 서술해야 한다.
 
SK의 자기소개서는 기본란 외에 자유란을 별도로 두어 지원자가 자소서를 쓰는 데 분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인사팀은 “가급적이면 기본 작성란 안에서 글을 소화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면 자유란을 활용해도 좋다”고 전했다. 괜히 분량을 늘리려다 정작 중언부언하게 되는 실수를 하지 말라는 의미다.
 
 
② 트레이딩은 ‘공모전’, 영업은 ‘서비스 알바’가 유리
 
지원하는 직무에 따라 인사팀이 원하는 스펙도 달라지므로 유의하자. SK네트웍스 내 직무는 크게 트레이딩(무역), 사업개발, 마케팅 및 영업 등이 있다. 인사팀에 따르면 트레이딩과 사업개발 부문에서는 공모전 같은 프로젝트 활동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공모전 중에서도 스타트업과 같이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기획하는 활동을 가장 원한다.
 
마케팅과 영업은 고객과 직접 소통했던 경험이 있는 게 좋다. 직접 고객을 상대하는 아르바이트 경험도 좋다. 이에 대해 인사팀은 “아르바이트 경험 자체보다는 고객을 대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어떤지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한 분야에서 오래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보다는 가급적 다양한 영역의 고객군을 두루두루 만나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③ 영어 능력은 플러스요인, 중국어 수요도↑

 
SK네트웍스는 주로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만큼 출중한 외국어 회화 능력은 플러스요인이다. 특히 해외 거래처와 소통하는 트레이딩 부문 지원자라면 해외문화나 시장에 대한 이해와 어학 능력을 충분히 어필할 필요가 있다. 인사팀에 따르면 최근 SK네트웍스는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 중국어 가능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비즈니스 차원에서는 영어를 많이 사용한다고 하니 실전 회화 능력을 필수로 길러두자.
 
 
④ BEI면접, 꾸미지 않은 솔직한 모습으로 승부
 
SK네트웍스의 면접은 BEI, PT, GA 등 3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BEI는 다대일 면접이다. 보통 2명의 면접관이 참석한다. BEI는 인성 면접을 보다 구조화시킨 것이라고 보면 된다. 나의 과거 행동사례와 의도, 그 결과 등에 관해 면밀한 대화를 나누고 지원자의 성향을 분석한다.
 
BEI(Behavior Event Interview) 면접은 지원자들 대부분이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자리라 크게 부담이 없었다”고 입을 모은다. 인사팀도 “괜히 꾸며대지 말고 솔직하게 답변하기만 하면 된다”고 전했다. 물론 지원자의 경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느꼈는지 심층적으로 물어보기도 하기 때문에 자소서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꼼꼼히 정리해두면 좋다. 
 
 
⑤ 깜짝 에세이 과제, 유쾌하게 자기 어필할 시간

 
올해 상반기 SK네트웍스 면접 과정에는 기존 3가지 면접 외에도 ‘깜짝’ 도입된 새 전형이 있다. BEI면접을 끝낸 후 PT면접을 시작하기 전에 진행된 ‘에세이 과제’다. 명칭은 에세이 평가지만 일반적으로 아는 산문 형태의 글을 제출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B4 크기 종이에 나의 강점과 각오 등을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형형색색 마커, 사진, 풀 등 완구류도 주어진다.
 
에세이 평가를 치렀던 입사자들은 “딱딱하게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되, 면접관들의 눈에 띌 수 있도록 재미있고 창의적으로 작성하려고 했다”거나 “나를 표현해주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작성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특별히 ‘평가’랄 것은 없는 시간이지만 어디까지나 입사 과제인 만큼 대충 쓰고 넘어갈 생각은 말자. 자신의 강점과 성실함을 유쾌하게 선보일 기회다.
 
 
⑥ PT면접, 주장-근거-논리 3박자 갖추는 훈련하기
 
PT(Presentation) 면접은 여러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발표하는 시간이다. 조가 편성되긴 하지만 발표 준비는 개인이 한다. 주제별로 활용할 수 있는 수치와 지표 등 자료가 함께 제공된다. 준비 시간은 대략 20~30분이 주어지며, 발표 시간은 5분 내외다.
 
PT면접에서 보는 것은 하나다. 자신의 주장을 충분한 근거로 얼마나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느냐다. 준비 시간과 발표 시간 모두 여타 기업에 비해 짧으므로, 너무 부담을 가지고 주제 분석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말자. 정답을 찾기보다는 논리 구조를 갖추는 연습을 해야 한다. 자신감 있는 목소리와 눈빛도 중요한 요소다. 평소 면접 시뮬레이션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자세를 점검해보자.
 
 
⑦ GA면접, 일방적 리더십보단 협동력이 우선

 
GA(Group Activity) 면접은 팀원들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평가한다. 앞선 PT면접에서 편성된 조 그대로가 아닌 새로운 조가 편성될 테니 유의하자. 보통 5명가량 팀원이 모여 40~50분의 시간 동안 주어진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는다. 면접관은 지원자들과 한 공간에 동석해 전 과정을 지켜본다.
 
이 면접에서 면접관들은 정답 유무보다도 팀원 간에 협동하는 양상을 주의 깊게 본다고 인사팀은 강조했다. 조직 안에서 개인의 소통역량을 얼마나 펼치느냐가 평가지표다. 만약 팀을 리드하는 역할이 어렵다면 팀원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겉으로는 팀을 주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팀원 간의 의견을 제대로 조율하지 못하는 지원자도 많기 때문. 그런 경우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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