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반등한 코스피, ‘경계’하며 ‘추가 매수’ 저울질해야
송은호 기자 | 기사작성 : 2018-10-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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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코스피 시총 65조 증발…미중 무역분쟁·미국 금리인상 등 영향

12일 오전 반등 추세...‘검은 목요일’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관측

(뉴스투데이=송은호 기자)
 
11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급락 등의 악재로 대폭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8.94포인트(-4.4%) 줄어든 2129.67에 마감했고 코스피 시가총액은 65조 4360원이 줄어들었다.
 
코스피지수가 8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은 2014년 5월 이후 처음이며 하루 낙폭으로는 2011년 9월 23일 103.11포인트 이후 7년만에 최대치이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63포인트(0.50%) 오른 2140.30으로 상승 출발했다. 전일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일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가운데 당분간은 보수적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조언이 나왔다.

IBK투자증권, “추가하락을 염두에 둔 방어적 전략 필요” 
 
12일 IBK투자증권 김예은 연구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3~4% 하락하면서 글로벌 증시의 하락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약세는 미중 갈등의 고조와 신흥국 자본 유출,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김 연구원은 “미중 갈등은 장기화되는 모습이며 연준은 12월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한 뒤 내년에도 추가로 3회 금리인상이 예상하고 있다”며 “추가 하락을 염두한 방어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미래에셋대우 박희찬 연구원은 “미국 증시 급락은 금리 탠트럼에 3분기 실적 경계감이 더해져서 발생했다”며 “지난 2006년, 2013년 금리 상승기 사례를 볼 때, 금리로 인한 미국 주가 충격은 대략 1~2개월에 10% 내외 조정”이라고 분석했다.
 
박희찬 연구원은 “현재 주가 조정은 5% 수준이고 기간도 1주일 밖에 되지 않았으므로 단기적으로 추가 조정 가능성은 열려있다”면서도 “1~2개월 후에는 주식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서정훈 연구원은 “추가적 급락 가능성은 낮으나 경계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서 연구원은 “시장 압박 요인의 단계별 해소가 절실하다”며 “미중 간 대화 재개 같은 이벤트 출현이 필요한 시점이며 단기적으로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중 교착상태가 지속될 경우 반등 시점은 멀겠으나 최근 5년간 주가순자산비율(PBR) 0.85배 수준인 2100pt 내외가 코스피의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투증권, “코스피 최저점은 2040선” 전망
 
코스피 최저점은 2040선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11일 “2주 연속 3%이상 하락했던 2009년 금융위기 직후,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2012년 남유럽 재정위기 상황과 비슷하다”며 “코스피 2040선이 최저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대준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후행 PBR은 0.94배로, PBR이 0.9배까지 내려가면 코스피지수는 2040이 산출된다. 현재 시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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