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학위 취소 확정된 조원태 사장, APPA 사장단 회의 의장 맡게 돼
박혜원 기자 | 기사작성 : 2018-10-11 17:43   (기사수정: 2018-10-1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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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그룹 갑질족벌경영 청산과 인하대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가 지난 7월 11일 인하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교육부, 인하대 측의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학위 취소 재심의 신청 기각해
 
다음주 제주서 열리는 APPA 사장단 회의 의장 맡는 조 사장…학위 최종 취소 후 첫 일정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지난 7월 교육부로부터 인하대학교 학사 학위 취소를 통보받은 대한항공 사장이 오는 18일과 19일 제주에서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PPA) 사장단 회의’에서 의장을 맡는다.
 
교육부는 지난 7월 조 사장이 1998년 인하대에 부정한 방법으로 편입학했다고 결론 내리고, 조 사장의 편입과 졸업을 모두 취소하라고 인하대 측에 통보했다.
 
조 사장은 편입 전 한국의 전문대에 해당하는 2년제 미국 대학을 다녔다. 교육부는 당시 조 사장의 미국 대학 이수학점이나 성적이 인하대 편입학 자격에 충족되지 못했으며, 조 사장이 2003년에 인하대를 졸업할 때에도 학사 학위 취득에 필요한 학점을 취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인하대는 조 사장의 학위취소 통보는 이와 관련한 1998년 교육부 감사 결과를 뒤집는 것이라며 이를 재심의해달라고 교육부에 신청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지난 10일 인하대의 재심의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한편 오는 18일, 19일 제주 칼 호텔에서는 대한항공이 주관하는 APPA 사장단회의가 열리며, 의장은 대한항공 조 사장이 맡게 됐다.
 
이는 조 사장의 학위 취소 최종 결정 이후 첫 공식 일정이 될 전망이다.
 
APPA 사장단회의는 연 1회 열리며 올해로 62차 모임을 맞았다. 이번 회의에서 AAPA 회원사 사장단은 ▲안전 운항을 위한 기준 수립 ▲표준화된 보안 규정 및 절차 ▲사이버 보안 강화 ▲항공 관련 인프라 개발 ▲항공기 엔진 배기가스 등 환경 관련 지속 가능성 ▲승객 편의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을 논의하게 된다.
 
 

[박혜원 기자 won0154@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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