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기 신임합참의장, 취임식서 문 대통령의 평화구상 강조
이재영 기자 | 기사작성 : 2018-10-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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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제41대 합참의장 취임식에서 박한기 신임 합참의장이 취임사에 앞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41대 합참의장 취임식서 ‘군사분야 합의 이행’과 ‘강한 군대’를 동시에 강조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시대를 위한 군 발전방향과 일치

(뉴스투데이=이재영 기자)

박한기 신임 합참의장은 11일 국방부 대연병장에서 거행된 제41대 합참의장 취임식에서 남북정상 간의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 이행’과 함께 ‘강한 군대’를 강조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시대를 위한 국군의 양대 과제로 강조해온 사항들이다. 박 합참의장은 군이 문 대통령의 평화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력투구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한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한기 합참의장은 이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사항은 온 국민이 관심을 두고 기대하는 중대한 임무"라면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사항이 준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발생 가능한 어떠한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는 태세를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또 "지금 한반도 안보 상황은 오랜 대립의 구도에서 평화와 번영으로 나아가는 역사적 대전환기에 있다"면서 "우리 국민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면서, 국민과 조국의 안위를 확실히 보위할 수 있는 믿음직한 군의 모습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천하수안 망전필위(天下雖安 忘戰必危·천하가 태평해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기가 온다)의 자세로 우리에게 부여된 시대적 사명을 완수해 나갈 것"이라며 "이겨놓고 싸우는, 사기 충만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제41대 합참의장 취임식에서 박한기 신임 합참의장이 열병차량에 탑승, 부대사열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방개혁 2.0안정적 추진 등 ‘강한 군대’를 위한 4대 과제 역설

제 2작전사령관 등 역임한 학군 21기 출신, 20년만의 학군출신 합참의장

그는 이를 위해 자신의 지휘 방침인 '선승구전'(先勝求戰)의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 4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일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도 언급한 내용이기도 하다.

박 의장은 4가지 중점 추진사항으로 ▲ 국민의 준엄한 명령인 국방개혁 2.0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선(先)진화된 군사역량 확충 ▲ 안보환경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전구작전 수행능력과 태세를 발전시켜 승(勝)리의 결기로 무장된 사기충천한 군대 육성 ▲ 육·해·공군·해병대의 군심을 결집해 상시 군의 능력을 배가시키는 구(求)심력 있는 합동성 확립 ▲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및 연합합동작전 능력을 구비해 전(戰)쟁 억제 등을 제시했다.

학군 21기로 임관한 박 의장은 제2작전사령관, 8군단장, 제2작전사참모장, 53사단장 등을 역임한 작전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학군 출신으로는 20년 만에 역대 두 번째 합참의장이 됐다.


[이재영 기자 youyen2000@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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