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해진은 유럽 가고 카카오 김범수는 국감 첫 출석
이안나 기자 | 기사작성 : 2018-10-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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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진 네이버 GIO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 ⓒ연합뉴스

이해진 네이버 GIO, 13일 문재인 대통령 유럽 순방 수행

김범수 카카오 의장, 10일 국회 국정감사 첫 데뷔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란히 채택됐던 양대 포털 대표들이 서로 다른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네이버를 창업한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수행하고,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국정감사에 첫 출석한다. 

10일 IT업계 및 정치권에 따르면 이 GIO는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프랑스·이탈리아·교황청·벨기에·덴마크 등 5개국을 찾는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일정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다.
 
이러한 이유로 이 GIO는 국정감사 첫날인 10일 국정감사 증인 출석앤 해외 일정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대신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종합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과방위 자유한국당 간사인 정용기 의원은 "이해진 GIO가 26일 종합감사 증인출석 의사를 임원을 통해 오늘(9일)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 GIO는 지난 2월 네이버 등기이사직을 내려놓고 주로 해외에 머물며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 인공지능(AI) 등 투자 대상 기업 물색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는 네이버가 유럽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네이버는 연구개발(R&D)과 스타트업 지원, 개발 인재 육성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네이버프랑스'를 설립, 2589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스페이스 그린'이라는 스타트업 육성 공간을 만들어 10여곳을 키워 냈다.
 
경영 일선에 있던 시절에도 '은둔의 경영자'로 불렸던 이 GIO는 이번 순방 수행으로 다시 한 번 조명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 감사에서 이해진 GIO는 증인으로 출석해  '뉴스 부당 편집' '포털의 사회적 책임' 등 포털 업계와 관련된 현안 위주로 의원들의 집중 질문 공세를 받았다.

올해는 포털 관련 집중 공세가 김범수 카카오 의장에게 집중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10일 국회 국정감사 첫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증인으로 증언대에 선다. 김 의장이 국감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장은 2017년 국감 때도 포털의 사회적 책임과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에 관한 안건으로 과방위로부터 증인 출석을 요구받았지만 일본 출장 등을 이유로 사유서를 내고 불참했다.
 
김 의장은 이번 국감에서 ‘드루킹 사건’으로 불거진 포털 뉴스 댓글조작 논란과 포털의 정치적 편향성 의혹, 가짜 뉴스 유통대책 등 올해 포털업계 이슈과 관련된 질문을 집중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7일 김 의장이 최근 입 안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장시간 대기나 대화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서와 함께 김 의장의 국감 출석 의사를 국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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