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현장에선] 워킹맘 직장 이직 이유는 ‘결혼·임신·출산·육아’
이지우 기자 | 기사작성 : 2018-10-07 13:11
661 views
N
▲ 7일 KB금융경영연구소의 ‘2018 한국의 워킹맘 보고서’에 따르면, ‘이직’으로 인한 퇴사인 경우 단절기간 없이 재취업하는 비중이 44.4%였으나 ‘결혼 및 자녀 육아’로 인한 퇴사는 경력단절 기간 3년 이상 비중이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KB금융경영연구소, ‘2018 한국 워킹맘 보고서’ 발간
 
한 달 자녀 보육료 77만원, 미취학 자녀 보육에 부부 외 최대 7명 필요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출산’, ‘육아’ 등이 우리나라 ‘워킹맘’들의 직장 경력 발목을 잡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킹맘’ 10명 중 8명은 ‘직장 이직 경험’이 있으며, 직장 이직 횟수가 증가할수록 ‘다른 직장으로의 이직’ 사유보다 ‘결혼‧임신‧출산‧육아’ 등 가정생활을 위한 사유 비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또 워킹맘이 한 달에 자녀 보육료로만 77만원을 쓰며, 미취학 자녀를 키우는 데는 부부 포함 최대 7명이 매달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KB금융경영연구소의 ‘2018 한국의 워킹맘 보고서’에 따르면, ‘이직’으로 인한 퇴사인 경우 단절기간 없이 재취업하는 비중이 44.4%였으나 ‘결혼 및 자녀 육아’로 인한 퇴사는 경력단절 기간 3년 이상 비중이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고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고 주 4일, 30시간 이상 소득 활동을 하는 기혼여성 16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한 결과다.
 

▲ ⓒKB금융그룹


워킹맘 기간은 첫 출산 후 3년 내 둘째 출산하며 약 10년간 육아와 직장 병행
 
‘가계 경제 보탬’ 위해 ‘워킹맘’ 불가피

 
먼저 대부분의 워킹맘은 첫 직장생활을 시작하여 평균 5년6개월 뒤 결혼을 하고, 직장 입사 연령과 관계없이 결혼 후 2년 이내 첫 자녀를 출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워킹맘’의 기간은 첫 출산 후 3년 내에 둘째 자녀를 출산하면서 약 ‘10년간’ 영유아 및 미취학 자녀를 돌보면서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킹맘 중 10명 중 8명은 현 직장에서 계속 근무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사유로 가정생활 측면에서는 ‘가계 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60.8%)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직장생활 측면에서는 ‘근로 시간이 적정해서’(32.9%)인 사유가 가장 높았다.
 
워킹맘의 월 평균 소득은 251만원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월 소득도 증가하며, 직업 및 근로 계약 형태 등에 따라 소득 수준의 차이가 나타났다.
 
자녀는 어릴수록 보육료 지출액이 높았다. 워킹맘 가정의 자녀 돌봄 보육료는 월평균 77만원으로 집계됐다.
 
자녀가 영아인 경우 월 96만원으로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갔고 유아·미취학 아동의 경우 75만원, 초등학생은 58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킹맘 자녀는 어린이집 등 보육·교육기관을 다니더라도 하원 시간이 부모의 퇴근 시간보다 일러 사교육 또는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다.
 
영유아 자녀를 친정어머니가 돌봐주는 비중은 49.1%로 워킹맘 본인(45.4%)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의 돌봄 참여 비중은 36.8%로 낮았고 시어머니의 경우 19.6% 수준, 육아도우미는 7.1%에 그쳤다.
 
개인·가정생활에서 얻는 스트레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일과 가사의 병행 어려움’(26.1%)을 첫손에 꼽았다.
 
‘육체적 피로 등 건강악화’(21.3%), ‘개인 시간의 부재’(13.8%), ‘육아 등 자녀에 대한 소홀함’(13.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남편의 경우 육체적 피로 등 건강악화가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이라는 응답이 20.5%로 가장 많았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