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을 위하여](39) 한화투자증권의 3가지 차세대 먹거리 전략

송은호 기자 입력 : 2018.10.05 07:33 |   수정 : 2018.10.05 07:33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사진=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 캡처



‘고용절벽’ 시대에 가장 효율적인 전략은 학벌을 내세우거나 스펙을 쌓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전략은 ‘철 지난 유행가’를 부르는 자충수에 불과합니다.
 
뉴스투데이가 취재해온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우리 기업과 제품에 대한 이해도야말로 업무 능력과 애사심을 측정할 수 있는 핵심잣대”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입사를 꿈꾸는 기업을 정해놓고 치밀하게 연구하는 취준생이야말로 기업이 원하는 ‘준비된 인재’의 범주에 포함된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인사팀장이 주관하는 실무면접에서 해당기업과 신제품에 대해 의미있는 논쟁을 주도한다면 최종합격에 성큼 다가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땅한 자료는 없습니다. 취준생들이 순발력 있게 관련 뉴스를 종합해 분석하기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주요기업의 성장전략, 신제품, 시장의 변화 방향 등에 대해 취준생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취준생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준비된 인재가 되고자하는 취준생들의 애독을 바랍니다. <편집자 주>



중소형 증권사의 속사정과 새로운 전략을 파악하라

(뉴스투데이=송은호 기자)
 
증권업계 취업을 원하는 취준생이라면, 업계 최대 화두는 IB라는 점을 파악하고 있을 것이다. 지난 2016년 금융위원회는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키우겠다며 초대형 IB 육성안을 발표하면서 IB 부문 확장세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IB로서의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자본의 규모가 커야 한다. 이 점에서 대형 증권사가 유리하다. 게다가 지난해부터 증권사들이 줄지어 주식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전체 수익에서 중개 수수료 비중이 높은 중소형사는 타격을 입게 됐다.
 
따라서 중소형 증권사들은 다음 먹거리 찾기에 분주하다. 이중 한화투자증권이 찾아낸 생존 전략은 3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밀레니얼 세대(1981년~1996년 출생, 미국 퓨리서치센터 기준) 공략’, ‘디지털 서비스 강화’, ‘생활밀착형 금융’이다. 이 같은 시장의 트렌드는 한화투자증권 뿐만 아니라 다른 증권사 취업을 꿈꾸는 취준생들이 깊이있게 생각해서 나름의 견해를 갖춰야할 포인트들이다. 

장기적 핵심 소비층인 밀레니얼 세대 공략 강화
 
한화투자증권의 전략 중 가장 독특한 점은 2030세대를 공략하고 있다는 점이다. 금융투자업계의 주 고객은 ‘고액의 자산’을 가진 ‘고연령층’이다. 하지만 밀레니얼 세대가 노동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함에 따라, 소비시장에서 차지하는 파워가 커지고 있다. 다양한 상품시장에서 주요 소비 그룹으로 부상 중이다.

물론 금융업계에서는 아직 그 영향력이 크지 않다. 그러나 밀레니얼 세대가 서서히 핵심 소비자계층을 형성해 나갈 것임은 분명하다. 

따라서 한화투자증권의 밀레니얼 공략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된다고 볼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기존 MTS와 별도로 ‘간편 투자앱’인 스텝스를 출시하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1월에는 공모전 수상자들로 ‘밀레니얼 멘토스’라는 모임을 꾸려 주식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2030세대 챙기기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간편결제 앱으로 쉽게 개설할 수 있는 CMA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동시에 특성화고 학생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스타트업 플랫폼 업체와 제휴를 맺어 2030세대에게 투자 교육을 진행하면서 젊은 고객층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의 이 같은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대한 전략적인 아이디어 제공자는 남다른 취업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서비스 강화는 밀레니얼 세대 공략법, 4차 산업혁명 인재가 유리

한화투자증권의 두 번째 전략은 바로 디지털 서비스 강화이다. 이는 디지털에 친숙한 밀레니얼 세대 공략법이다. 

한화투자증권이 하반기 채용에서 빅데이터, 머신러닝, 블록체인 학습 및 경험자 즉 4차 산업에 두각을 드러낼 인재를 우대한다는 점에서도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자하는 전략이 드러난다.
 
대형 증권사들은 발빠르게 디지털 혁신에 한창이지만, 중소형 증권사 중 디지털 혁신에 나선 곳은 드물다. 한화투자증권은 디지털전략실을 만들고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7월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 전문회사인 ‘㈜데이터애널리틱스랩’을 출범했다.


 
지난 7월에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회사인 ‘데이터애널리틱스랩’을 출범했고 이어 지난달에는 자산관리앱 ‘뱅크샐러드’와 제휴를 하고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개인자산관리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라이프 플러스’ 브랜드는 금융 무관심 계층 공략법 

한화투자증권의 세 번째 전략은 생활밀착형 금융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라이프 플러스’라는 브랜드 콘텐츠를 발행하며 ‘삶을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 금융을 한다고 강조한다.
 
라이프 플러스는 한화그룹 내 금융계열사들과 공통적으로 만든 브랜드인데, 금융 소비자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금융을 어려워하는 이들을 타깃으로 생활 밀접한 금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단순 정보 나열식 콘텐츠를 제공하는 게 아니라 사회초년생, 일하는엄마, 청년창업자, 은퇴준비자 등 4가지 컨셉에 맞는 생활 밀착형 금융정보를 제공한다.
 
이 콘텐츠들은 한화투자증권이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노출되었는데, 최근에는 싸이월드가 서비스하는 뉴스 큐레이션 앱에도 콘텐츠를 제공하며 콘텐츠 유통 범위를 넓히고 있다.
 
금융정보뿐만 아니라 최근 트렌드 정보도 제공하고 문화행사도 진행한다.
 
이렇게 생활에 밀접한 금융콘텐츠들은 기업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데에 광고보다 큰 몫을 한다. 금융을 어려워하고, 멀리하는 이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수단이 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먹거리 발굴이라고 할 수 있다.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취준생을 위하여](39) 한화투자증권의 3가지 차세대 먹거리 전략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