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독서 트렌드, 직장인이 ‘경제적 자유’를 얻는 법
송은호 기자 | 기사작성 : 2018-09-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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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시민들이 독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기사 중 특정 사실과 무관함. ⓒ연합뉴스


서점가 경제 베스트셀러 키워드 ‘부동산 투자’ ‘경제적 자유’
 
경제 분야에서도 일확천금 아닌 ‘여유’ 찾는 심리 엿보여

 
(뉴스투데이=송은호 기자)
 
최근 서점가 경제경영 부문을 들여다보면, 부동산 투자 서적이 자주 눈에 띈다.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등 대형서점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들을 살펴보면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10년 동안 적금밖에 모르던 39세 김 과장은 어떻게 1년만에 부동산 천재가 되었을까, ▲대한민국 아파트 부의 지도,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  등으로 부동산 투자 서적이 유독 많다.
 
독특한 점은 최근 경제와 투자 관련 책들 대부분이 무작정 ‘부자’가 되라고 이야기하지 않고 ‘경제적 자유’를 찾기를 권유한다는 점이다.
 
이들 책에 따르면, 경제적 자유는 월급에 얽매이지 않는 금전적 여유를 가진 상태를 말한다.
 
책 대부분은 평범한 직장인을 위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어 적은 돈으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해서 점점 수익을 늘려가는 노하우에 대해 서술한다.
 
주식이나 암호화폐 등 다른 투자 수단보다 부동산 투자가 인기를 끄는 것은 비교적 가격 상승과 하락의 등의 이유가 명확하다는 점을 든다.
 
한 부동산 투자자는 “부동산은 주식이나 다른 투자에 비해 어느정도 시세 전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직장인의 꿈은 ‘건물주’가 아니라 ‘경제적 자유’와 ‘일’

이들 책에서는 직장인들의 일과 투자에 대한 생각도 엿볼 수 있다.
 
‘돈 많은 백수’, ‘건물주’가 많은 직장인의 꿈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대다수 직장인은 ‘일’을 소중히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은 “복권 1등에 당첨돼도 직장 생활을 계속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직업, 즉 일을 가져야 진정한 사회인으로 인정받기도 하고 일을 하며 성취하고 보람을 느끼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는 만족스럽지 않은 일을 하면서 오로지 ‘월급’ 때문에 매여 있기도 한다. 일이 오로지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는 셈이다.
 
따라서 이러한 경제도서의 인기 열풍에는 오로지 월급 때문에 일하는 상황은 피하고자 ‘경제적 자유’를 찾는 직장인들의 심리가 반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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