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인의 JOB카툰] 펀드레이저, 기부자를 발굴하는 모금활동 전문가
권하영 기자 | 기사작성 : 2018-09-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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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박용인
 
 
모금활동에 있어 적절한 기부자를 탐색하고 발굴
 
300개 비영리단체 중 97%가 ‘모금전담자’ 필요…직업적 수요↑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최근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 가치와 공공연대가 핵심 의제로 부상하면서, 시민들의 기부·모금 문화도 다양한 모습으로 확장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모금 캠페인은 다양한 정치사회적, 경제적 목적을 가지고 결집하는 시민참여활동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SNS 모금, 온라인모금부터 유산 기부, 브랜딩 기부 등 고액모금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펀드레이저’는 이러한 모금활동을 주도하고 기부자를 발굴하는 등의 업무를 하는 신직업이다.
 
 
>>> 어떤 일을 하나요?   
 
펀드레이저는 기부 능력, 관심 분야, 친밀도 등을 기준으로 기부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탐색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부자와 관계를 형성한 후 기부를 요청하는데, 거절되더라도 실패한 것은 아니다. 관계 중심의 모금은 거절 후에도 다시 요청의 기회를 얻고 또 다른 기부자를 소개해줄 가능성도 있다.
 
유산 기부와 같은 고액모금을 주도하게 되면 금융, 부동산, 법률 등의 전문성도 필요하다. 어떤 방식의 모금이든 ‘기부금품 모집과 사용에 관한법률’에서 정한 대로 모금활동계획, 모집된 금액의 사용계획 등을 준비하여 사전에 등록해야 한다. 모금결과 및 집행결과에 대해서도 보고하여야 한다.
 
근무환경은 펀드레이저가 소속된 기관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사무실 근무도 있지만, 거리모금, 모금 이벤트 현장, 현장 견학, 기부자 미팅 등 외부 업무도 많다.
 
 
>>> 어떻게 준비하나요? 
 
펀드레이저는 자원봉사, 거리모금활동, 온라인·디지털모금, 방송모금, 마케팅 경험, 기획과 디자인, 영상과 사진, 브랜딩, 홍보,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분석, 모금이벤트, 고액모금 및 캐피탈캠페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펀드레이저가 되기 위한 필수 전공은 없다. 다만 민간단체에서 모금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참여하면 좋다. 정례적인 모금교육은 (사)한국모금가협회, (주)도움과 나눔, 희망제작소 등이 진행하고 있다.
 
관련자격증으로는 CFRE(Certified Fund Raising Executive)라는 미국의 국제 모금전문가자격증이 있지만, 국내에 적합한 자격증은 아직 없다. 펀드레이저들의 협회인 (사)한국모금가협회에서 현재 펀드레이저를 위한 필수교육 커리큘럼 및 경력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펀드레이저는 기부자의 관심분야에 교감하기 위해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으며, 적절한 이미지메이킹과 톤앤매너를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 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펀드레이저의 임금은 소속기관, 경력 및 전문성에 따라 차이가 있다. 모금액 대비 비율(%)형태의 커미션을 받는 것은 윤리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직원으로 채용되어 일반임금에 성과보수가 추가되는 경우는 있다.
 
펀드레이저는 최근 모금을 필요로 하는 기관과 단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직업적 수요가 차츰 늘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한국모금가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00여개의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97%의 기관들이 모금전담자를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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