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전 농구감독 무죄에서 2심 유죄로, 이유가..
류준열 기자 | 기사작성 : 2018-09-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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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류준열기자) 단순도박 혐의를 받는 전창진(55) 전 안양KGC 농구팀 감독이 항소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임성철 부장판사)는 14일 전창진 전 감독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전창진 전 감독은 2015년 1월 두 차례 수백만원의 돈을 걸고 지인들과 함께 일명 ‘바둑이 도박’을 한 혐의로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됐으나 1심에서 증거 부족으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검찰은 항소심에서 공소장을 변경해 일부 범행의 시점을 수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변경된 2014년 12월 도박을 했다는 혐의에 대해 “사람들이 피고인이 도박하는 것을 봤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고, 진술이 구체적이어서 믿을 만하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다만 2015년 1월 말께 도박을 했다는 혐의는 1심처럼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자신의 잘못을 진지하게 뉘우치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도박의 규모나 회수가 과중하지 않은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전창진 전 감독은 프로농구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 도박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증거가 불충분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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