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에선](196) IT업계에서 일하기 좋은 회사 TOP5
김효진 통신원 | 기사작성 : 2018-09-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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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구글은 일본 내 모든 기업을 통틀어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구글 일본법인 홈페이지

해외인재들로 가득한 정보통신업계가 인정하는 좋은 기업은?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일본 정보통신업계는 발전하는 속도와 수요에 비해 인력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해외인재들을 꾸준히 필요로 하는 업계다. 일본 직장인들의 근무여건과 후기를 수집하여 인터넷에 공개하는 캬리코네(キャリコネ)는 정보통신업계에서 실제 근무 중인 직장인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근무하기 좋은 정보통신업계의 베스트 5 기업을 발표하였다.

본 랭킹은 정보통신업계에 실제로 근무 중인 사원들의 ‘노동시간’, ‘보람’, ‘스트레스’, ‘휴일’, ‘급여’, ‘기업의 성격’ 등 총 6항목을 평가하여 평균점이 높은 순으로 선정되었다.


1위. 구글(グーグル, 4.23점)

미국 구글의 첫 해외거점으로 2001년 설립된 일본법인

전 세계의 사원이 참가하여 창업자나 경영진의 메시지를 듣고 질문도 할 수 있는 주 1회의 세계미팅, 업무시간의 20%를 본인이 하고 싶은 프로젝트에 활용 가능한 ‘20% 룰’ 등 창의적인 경영방식으로 유명한 구글.

정보통신업계는 물론이고 모든 일본기업을 통틀어 평가 1위라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사내에 무료 카페테리아와 가벼운 식사를 위한 전용 공간이 있는 등 업무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마련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근무환경에 대한 배려가 세심하기 때문에 매우 일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대리점 영업, 20대 초반 남성, 연봉 800만 엔)

‘인터넷에서 일본기업 연봉 랭킹 최상위인 키엔스나 일본M&A센터, GCA 등과 같거나 그 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 사업의 혁신성, 복리후생, 사무실의 환경, 동료들의 인품, 해외로 출장이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하면 구글은 매우 좋은 기업이다’ (시스템 엔지니어, 30대 초반 남성, 연봉 1300만 엔)


2위. 일본 마이크로소프트(日本マイクロソフト, 4.01점)

클라우드 사업이 매우 호조로 일본의 텔레워크 발전에도 공헌

2011년에 신주쿠에서 시나가와로 본사를 이전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업무스타일의 혁신에 돌입한 일본 마이크로소프트. 자사의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업무의 가시화와 프리 어드레스 제도 등을 도입한 결과, 본사 이전 연도와 이전 후의 5년을 비교하면 사업생산성이 26% 상승하였고 일과 삶의 균형 만족도도 40%나 상승했다.

‘(출산과 육아 등이 발생할 경우를 위해) IT기술과 제도 등이 잘 갖추어져 있다. 남자도 육아휴가를 며칠 단위로 사용가능하고 재택근무와 병합하여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법인영업, 30대 후반 남성, 연봉 1000만 엔)


공동 3위. NTT도코모(NTTドコモ, 3.86점)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5G 연구개발에 주력

일본 내 휴대전화 가입자 45%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기업으로 통신속도와 네트워크의 신뢰성을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업무방식을 추진하여 재택근무를 필두로 한 각종 제도가 2010년 경부터 실시되었다.

또한 풀타임 근무와 육아 등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직원 개인별로 업무시작과 종료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슬라이드 워크’도 시행하고 있다.

‘직원을 위한 제도가 매우 충실하여 회사가 마련한 주택에 월 1만 엔 정도로 살 수 있다. 카페테리아 플랜이라는 제도가 있어 복수의 복리후생에서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잔업도 월 10시간이 안 돼서 느긋하게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최고의 회사가 될 것이다’ (대리점영업, 20대 초반 남성, 연봉 500만 엔)


공동 3위. 니프티(ニフティ, 3.86점)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인터넷서비스 제공회사

2017년 4월부로 대형 가전양판점 노지마(ノジマ)의 자회사가 된 니프티가 일하기 좋은 정보통신회사 공동 3위에 선정되었다. 현재는 인터넷서비스 사업과 웹서비스사업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단시간 플렉스 근무제도나 육아 등을 위한 재택근무(주 3일까지) 등도 갖추었으며 2016년에는 경제산업성이 평가한 ‘신 다이버시티 경영기업 100선’에도 선정되었다.

‘(보수에 관해서) 업계 내에서 상당히 좋은 편이다. 신입사원으로 들어와 가장 출세가 빠른 사람의 경우 10년 차에 연봉 1000만 엔 정도다’ (대리점영업, 30대 초반 남성, 연봉 600만 엔)

‘휴일출근은 거의 없고 있어도 자주적인 소모임이나 회의에 참여하는 정도. 부서에 따라 다르지만 저녁 7시면 대부분 귀가한다. 엔지니어였기 때문에 가끔 고장대응 등을 위해 늦게까지 잔업을 했지만 그런 경우라도 다음 날 늦게 출근해도 눈치 보지 않는다’ (프로그래머, 20대 초반 남성, 연봉 400만 엔)


5위. 애플 재팬(Apple Japan, 3.66점)

세계가 알아주는 높은 브랜드 파워를 자랑

고 스티브 잡스로 대표되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미국 애플의 일본법인. 복리후생으로 자사제품의 직원할인이나 피트니스클럽 보조금 지급 등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충실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객지원을 담당하는 ‘재택근무 어드바이저’와 같은 완전한 재택근무 직종도 있어서 원거리 업무도 원활히 수행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재택근무로 고객지원을 하는 업무로서는 상당한 연봉이라고 느낀다. 능력이 오르면 그에 맞춰 급여도 올려준다. 재택근무임에도 잔업이 발생할 경우에는 정확히 챙겨준다’ (고객지원, 40대 초반 여성, 연봉 500만 엔)

‘피트니스클럽 보조, 영어레슨 수강, 치과검진 보조, 안경과 콘택트렌즈 구입보조, 건강검진 보조, 자사제품의 직원할인, 회사보험으로 입원과 수술 보조와 같이 상당히 복리후생이 충실하고 일부는 가족들에게도 적용된다’ (기타 직종, 40대 후반 여성, 연봉 712만 엔)


[김효진 통신원 carnation24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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