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에 발목 잡힌 가상화폐 2위 이더리움...매물압박 시달려
정우필 기자 | 기사작성 : 2018-09-10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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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의 최근 3개월 시세추이. Ⓒ코인마켓캡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유일하게 일주일새 30% 이상 하락 기록

(뉴스투데이=정우필기자) 비트코인에 이어 가상화폐(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더리움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7일간 30% 이상 빠진 가상화폐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이더리움이 유일하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이 가상화폐공개(ICO)에 주로 활용되는 플랫폼이라는 점이 하락장에서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10일 전세계 가상화폐 시황을 중계하는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새벽 200달러가 깨졌다. 24시간전에 비해 4% 이상 하락하며 198달러까지 떨어진 것이다.

이더리움은 최근 3개월 사이 반등다운 반등없이 줄곧 하락했다. 지난 6월초 6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됐으나 지금은 2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3개월 사이 3분의 1토막이 난 것이다.

이더리움이 이처럼 낙폭이 커지고 있는 것은 ICO를 통해 이더리움을 받은 스타트업들이 이더리움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내다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가상화폐 전문사이트 CCN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발행된 토큰을 말하는 이른바 ERC20토큰(Ethereum Request for Comments 20)들이 가격하락의 주범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오스, 오미세고, 바이낸스 등이 대표적인 ERC20 토큰들이다.

더욱이 ICO 과정에서 이더리움을 대량으로 보유하게 된 일부 고래(가상화폐시장 큰손)들이 이더리움의 계속된 시세하락에 불안을 느껴 보유중인 이더리움을 대거 시장에 내다 팔면서 시세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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