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투자노트] 3년전 메르스 파동때 상한가 기록했던 40여개 종목 이번엔

정우필 입력 : 2018.09.10 06:01 ㅣ 수정 : 2018.09.1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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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메르스 파동때 테마주를 형성했던 진원생명과학. Ⓒ네이버증권


근본적인 치료제 없어 실질적인 수혜주 선별작업 필요

(뉴스투데이=정우필 기자) 국내에서 3년만에 다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하면서 증시에 관련 테마주들이 형성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년전 메르스가 한국을 강타했을 때 40여개 종목들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던 점에 비춰 이번에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015년 5월 국내에서 메르스 파동이 확산됐을 당시 관련주들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당시 메르스 확진자가 처음 발생하고 얼마후 격리대상자가 급증하자 증시에서는 메르스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테마주를 형성하며 대거 급등세를 보였다.

관련종목만도 40여개에 달했다. 진원생명과학, 바이오니아, 제일바이오, 파루, 오공, 케이엠, 이글벳, 체시스, 현대약품, 한올바이오파마, 백광산업, 영진약품, 슈넬생명과학, 국제약품, 녹십자, 윌비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와 함께 오르비텍, 녹십자엠에스, 대성미생물, 큐로홀딩스, 조아제약, 고려제약, 크린앤사이언스, 경남제약, 중앙백신, 서울제약, 케이피엠테크, 일산바이오, 하이텍팜, 큐로컴, 진양제약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메르스는 근본적인 치료제와 백신이 없기 때문에 실질적인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증시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3년 전에도 메르스 환자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서 대증요법과 항바이러스제 투약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에 집중했다.

현재로선 미국 이노비오와 메르스 백신을 공동으로 개발중인 진원생명과학과 메르스 진단키트를 승인받은 바이오니아가 가장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2015년 당시 메르스 치료에 쓰였던 항바이러스제인 인터페론과 리바비린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진양제약과 에이프로젠제약을 비롯해 마스크 관련주로 꼽히는 조아제약, 오공 등이 수혜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확산 정도에 따라 주가변동은 크게 달라질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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