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5번째 웹드라마 ‘고래먼지’에 담긴 AI 메시지
권하영 기자 | 기사작성 : 2018-09-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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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웹드라마 ‘고래먼지’ 포스터 [이미지=삼성 뉴스룸]

 
AI와 인간의 미래를 다룬 SF 4부작 웹드라마 ‘고래먼지’
 
채용·직장·청춘 등을 다룬 전작 대비 ‘남다른 기대감’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과 인간의 미래를 다룬 웹드라마 ‘고래먼지(Ambergris)’를 선보인다. 지난 6일 삼성의 온라인 소통채널 뉴스룸을 통해 예고편이 공개됐다. 삼성그룹이 자체 제작하는 다섯 번째 웹드라마이자, 그룹 차원이 아닌 삼성전자로서는 첫 도전작이다.
 
이번 웹드라마는 앞선 4개의 전작과 비교해 남다른 기대감을 받고 있다. 그간 삼성 웹드라마가 주로 ‘채용’, ‘직장’, ‘청춘’ 등의 소재를 중심으로 했다면, 이번 웹드라마는 SF 장르의 4부작으로 오는 2053년 미래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이전의 삼성 웹드라마들은 삼성의 채용과 인재상을 소개하는 ‘무한 동력’, 가수지망생 ‘최고’와 삼성 신입사원 ‘미래’의 로맨스를 다룬 ‘최고의 로맨스’, 꿈을 향해 도전하는 대학생들을 그린 ‘도전에 반하다’와 ‘긍정이 체질’ 등 주로 청년들의 고민과 일상에 초점을 뒀다. 이를 통해 젊은 세대와 공감하는 기업 이미지를 전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웹드라마가 다루는 주제는 바로 ‘AI’다. 총 40분 분량의 ‘고래먼지’는 과학 문명이 눈부시게 발전했음에도 ‘단 한 가지’ 난제를 해결하지 못해 상실감과 허무감을 겪는 미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소녀와 기상캐스터가 AI와 함께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았다. 
 
 

▲ 삼성 웹드라마 ‘고래먼지’ 예고편 [이미지=삼성 뉴스룸]

 
AI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삼성전자가 그리는 삶과 기술의 변화 주목
 
삼성전자는 이번 웹드라마를 통해 “AI가 인간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 AI와 관련해 인간을 돕는 ‘조력자’와 인간의 삶을 뺏는 ‘파괴자’라는 낙관과 비관이 교차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삼성전자 나름의 해석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삼성전자가 최근 전사적 차원에서 AI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휘 아래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AI 거점에 연구소를 세우고 관련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처음 도전하는 이번 웹드라마에서 삶과 기술의 변화, 그리고 AI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나갈 것인지 업계 안팎으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한편 ‘고래먼지’는 주인공 소녀 역에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소혜가, 기상캐스터 역에 개성파 배우 양동근이 각각 맡았다. 신구와 김강훈 등도 출연하며, 신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일 롯데시네마 서울 건대점에서 ‘고래먼지’의 제작 발표회를 연다. 이어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매주 2편씩 2주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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