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외환보유액 4011억로 소폭 감소..달러 강세에 최대 기록 끝

김정은 기자 입력 : 2018.09.05 09:35 ㅣ 수정 : 2018.09.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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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달러화 ⓒ연합뉴스


증권 등 다른 통화로 표시한 달러화 환산액 감소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오던 우리나라 외확보유액이 미국 달러화 강세로 반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8년 8월 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지난달 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011억3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13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가 증가세가 꺾였다. 한은은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른 증권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주요 6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산출한 미국 달러화지수는 94.72로 한 달 전보다 0.4% 올랐다.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는 의미다. 달러 대비 유로화는 0.4% 약세를 보였고 파운드화는 1.0%, 호주달러화는 2.0% 각각 약세를 나타냈다.

외환보유액 가운데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은 3728억4000만달러로 20억7000만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는 35억3000만달러로 3000만달러 감소했다. 반면 예치금은 180억5000만달러로 7억8000만달러 늘었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리인 IMF 포지션은 19억2000만달러,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7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다. 중국은 3조1179억달러로 1위였다. 2위는 일본(1조2563억달러), 3위는 스위스(8043억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