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속 직업] 최태원 SK회장 차녀 최민정이 입사한 중국 기업 ‘홍이투자’는 어떤 곳?

김정은 기자 입력 : 2018.09.03 08:44 ㅣ 수정 : 2018.09.03 08:44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SK그룹 회장 딸인 최민정 해군 중위가 청해부대 19진으로 소말리아 아덴만 파병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23일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서 열린 입항 환영식에 참석, 귀국신고를 하던 모습 ⓒ연합뉴스


재벌 3세 →해군 장교 → 중국 투자사 입사 등 이례적 행보 눈길 
 
(뉴스투데이=김정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인 최민정(28) 씨가 지난해 해군 중위로 전역한 뒤 최근 중국 투자회사에 입사했다. 지난 2014년 9월 해군 사관후보생에 합격, 입대한 최씨의 행보에 이목이 쏠렸던 만큼 이번의 이례적인 행보에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7월 '홍이투자'(Hony Capital)에 입사해 현재 글로벌 인수합병(M&A) 팀에서 근무 중이다. 홍이투자는 중국 1위 컴퓨터 제조사인 레노버를 소유한 레전드홀딩스의 투자전문 자회사다. 현재 에너지, 정보기술(IT),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중국 상위 10위권 투자회사다.
 
최씨는 작년 11월 해군 중위로 전역한 직후 중국에 머물며 진로를 고민하다 전공을 살려 홍이투자 입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중국 인민대 부속 중·고등학교와 베이징대 경영대학을 졸업했으며 대학에서 중국 자본시장과 M&A, 투자분석 등을 전공했다.
 
해군에 입대하기 전에는 글로벌 투자은행과 벤처캐피털에서 근무했고, 2014년 한류 제품을 중국에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판다코리아닷컴을 공동으로 설립하기도 했다.
 
최씨는 2014년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해 주목을 받았다. 2015년 청해부대 19진에 속해 아덴만에 파병된 데 이어 2016년에는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는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의 장녀 윤정 씨는 현재 SK바이오팜에서 근무중이며, 막내아들 인근 씨는 미국 브라운대학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