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하반기 채용] 롯데·CJ·KT의 특별한 ‘블라인드’ 채용
정소양 기자 | 기사작성 : 2018-09-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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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하반기 채용이 본격화 되면서 취준생들의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무관함. ⓒ연합뉴스

고용창출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강력한 요청과 주요기업들의 자발적 의지가 맞물려 올 하반기 취업문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취업준비생들은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효율적인 공략을 할 경우 결실을 거둘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뉴스투데이는 주요기업들의 하반기 채용 특징과 변화 그리고 개별기업 공략법 등을 집중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하반기 채용이 본격화 되기 시작하면서 ‘스펙 쌓기’에 열을 올리는 취준생들이 있는 반면 ‘블라인드 채용’을 노리며 원하는 직무에 대한 공부의 열을 올리는 취준생들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공기업과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주요 대기업도 직무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적극 도입 중이다.
 
① 인턴십보다 경쟁률 낮은 롯데의 ‘스펙태클’

 
롯데그룹의 ‘스펙태클’ 전형은 2015년 도입된 블라인드 채용 전형으로, 이 전형을 통해 전체 채용 인원의 10%가량을 선발하고 있다. 스펙태클 전형에는 ‘화려한 볼거리’(Spectackle)와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스펙태클 전형은 ‘서류→L-TAB→인성면접→인턴교육과정→PT면접→임원면접’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 시 이름·이메일·연락처 등 인적사항만 기입하며, 지원한 회사 사업과 관련된 과제를 제출한다.
 
스펙태클 전형에 합격하면 공채·인턴 채용을 통해 선발된 사원과 동일한 자격이 주어지게 되며 그 중 80%는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특히 롯데 스펙태클 전형은 일반 동계인턴십 신입사원 모집보다 경쟁률이 낮다. 2016년 하반기 서류 전형 기준, 스펙태클은 12대 1, 일반 전형은 47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롯데의 스펙태클 전형 채용은 상반기에는 5월 초 하반기에는 11월 초 등 연 2회로 진행된다.
 

② 해당 직군 실무진이 자소서 100% 평가하는 CJ의 ‘리스펙트 전형’

 
2017년 하반기부터 도입한 CJ의 블라인드 채용 전형은 바로 ‘리스펙트 전형’이다. CJ그룹은 출신 학교 및 학점, 영어 점수 등을 입사지원서에 기재하지 않고 지원자의 경험과 역량 등을 존중하는 ‘리스펙트(Respect) 전형’을 신설했다.
 
처음 도입한 2017년 하반기에는 영업 직무만 시행했으나 2018년 상반기에는 E&M 공연사업, CGV 마케팅, CJ오쇼핑 방송기술 등 다양한 직무로 확대함에 따라 이번 하반기 채용에서도 리스펙트 전형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스펙트 전형은 출신 학교 및 학점, 영어 점수 등 일명 ‘스펙’이라고 불리는 정보를 입사지원서에 기재하면 안되며, 자기소개서에도 본인의 스펙 정보가 드러내서는 안된다. 만약 자기소개서에 스펙 관련 내용이 들어갈 경우 불이익을 받게 된다. 실제 해당 직군 실무진이 자기소개서를 100% 평가하고 있다.
 
리스펙트 전형의 채용 방식은 일반 공채와 동일하게 진행되지만, 입사지원부터 최종합격까지 ‘스펙’ 관련 항목의 수집 및 평가만 배제된다. 또한 1차 면접이 직무 특성화 면접 또는 현장 실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CJ그룹의 2018년 하반기 채용은 9월 5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리스펙트 전형 채용 시기도 같다.
 

③ 서류전형 대신 5분 동안 자유롭게 표현하는 KT의 ‘스타 오디션’

 
2013년부터 ‘열린채용’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KT의 스타오디션은 2016년까지 ‘스타오디션’과 ‘달린 채용’ 두 가지 채용으로 이어오다 2017년부터 ‘KT 스타오디션’으로 단일화됐다.
 
KT스타오디션은 일체의 스펙을 배제하고 직무와 연관된 경험과 포부 등을 5분 동안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KT만의 열린 채용 전형이다. 해당 전형에서 선발된 지원자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따라서 스타 오디션 전형은 ‘스타오디션에서 선발→인적성검사→최종면접→인턴→채용’으로 진행된다.
 
KT스타오디션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채용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았으며, 9월 1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9월 3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청주, 전주, 강원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KT스타오디션이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KT의 하반기 공채는 지난 8월 28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KT를 비롯해 15개 그룹사가 함께 참여해 총 5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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