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속 직업] 산업부 장관 하마평 오른 ‘고졸에 삼성전자 출신’ 양향자는 누구?

권하영 기자 입력 : 2018.08.29 06:43 |   수정 : 2018.08.29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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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금주 중 중폭 개각 예정, 양향자는 고졸출신 여성인재 기용의 상징성 가져
 
청와대가 이번 주 5~6명 수준의 중폭 개각을 단행할 전망이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 등 경제 관련 부처는 장관 교체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최근 정부가 고용지표와 규제개혁 면에서 처참한 성적표를 받은 탓에, 눈에 띄는 경제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주목되는 것이 바로 산업부 장관 물망에 오른 양향자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다. 산업부 장관직은 국내외 통상과 수출 등 기업과의 협력이 중시되는 자리인 만큼, 국내 1위 기업 삼성전자와 인연이 깊은 양 전 위원의 이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양 전 위원은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 상무를 지낸 여성 인재다.
 
26일 청와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정부 2기 개각은 당초 거론된 3~4명보다 큰 범위로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무총리실의 업무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거나 부처 장악에 문제를 드러낸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교육부와 국방부, 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된다.
 
그중 산업부 장관 후보군에는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 상무에 오른 양향자 전 최고위원, 국무조정실에서 규제개혁 업무를 담당했던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하마평에 오른 상황이다.
 
특히 양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16년 총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영입한 인재인 만큼 무게가 남다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청와대가 여성 인재 등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는 점도 양 전 위원이 물망에 오른 이유 중 하나다.
 
 
삼성전자 상무출신이라는 이력은 기대와 부담의 양면성 가져
 
양 전 위원이 삼성전자 상무 출신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정치권 안팎으로 해석이 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삼성에 지배구조 개편 등 압박을 가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출신 인재를 기용하기에 부담이 있을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 하지만 반대로 최근 정부가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과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적절한 인재 포석이라는 지적도 있다.
 
양 전 위원은 삼성전자 최초 고등학교 졸업 학력 출신인 여성 임원이라는 이력을 갖고 있다. 그는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출신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설계실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한 뒤 설계팀 책임연구원, 수석연구원, 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4년 임원인 상무로 승진했다.
 
 
이번 개각서 기용되면 ‘혁신의 아이콘’ 부상할 듯
 
양 전 위원은 2016년 더불어민주당의 7번째 외부인사로 영입 받아 입당하면서 ‘문재인 키즈’로 이름을 알렸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양향자 상무 영입에 대해 “학력·지역·성별의 차별을 극복한 시대의 아이콘이며 최첨단산업을 이끌던 기술혁신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라고 평한 바 있다.
 
양 전 위원은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투자 없는 대기업의 혁신 산업 성장은 어렵다”며 정부에 규제 완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당시 양 최고위원은 “대기업의 투자 없이 혁신적 산업이 성장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혁신과 성장을 위해서는 과감하게 규제를 풀고, 기업들과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좁혀야 한다. 더 넓은 시각으로, 더 따뜻한 마음으로 기업을 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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