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지수 악화…고용쇼크·무역전쟁·물가 상승 여파
이지은 기자 | 기사작성 : 2018-08-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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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뉴스투데이=이지은 기자)
 
7월소비자심리지수 99.2…1년 5개월만에 최저
 
고용 악화·물가 상승·미중무역전쟁·신흥국 금융불안 영향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 100이하로 떨어지면서 1년 5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8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2로 한 달 전보다 1.8포인트 떨어졌다.
 
CCSI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지수가 100 아래로 떨어지면 경기를 비관하는 소비자가 낙관하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뜻이다.
 
CCSI는 6월 -2.4포인트, 7월 -4.5포인트에 이어 3개월 연속 하향 곡선을 그리며 작년 3월(96.3)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소비심리지수 악화에는 나아지지 않는 고용 상황과 채소·외식 물가 상승 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취업자는 8년 6개월 만에 최소인 5000명(전년 대비)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달 중순 채소 가격은 폭염 때문에 일주일 새 15.1% 뛰었고 최저임금 인상, 원재료 가격 상승이 겹쳐 냉면, 삼겹살 등 외식 메뉴 가격도 줄줄이 올랐다.
 
대외적으로는 미중이 무역전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이달 들어서도 치고받기를 지속했고 터키발 악재로 일부 신흥국 금융 불안이 불거져 우려를 키웠다.
 
구체적으로 보면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표 중 4개가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 악화는 실제 소비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는다.
 
한은 관계자는 “과거 조사에 따르면 CCSI는 실제 소비보다 1분기 정도(3개월) 선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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