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카드뉴스] "플라스틱 못쓰게 했더니 코팅 종이컵을" 커피매장 꼼수 영업
정소양 기자 | 기사작성 : 2018-08-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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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소양기자, 그래픽: 가연주,정유경)

일부 커피 매장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취지로 생긴 자원재활용법이 ‘플라스틱 컵’만 규제한다는 사실을 이용해 종이컵에 음료를 제공하는 ‘꼼수’를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에 의해 지자체 단속이 시작된 8월 2일부터 모든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직원은 “드시고 가시면 머그컵(유리잔)에 제공해도 될까요?”라고 고객의 의사를 반드시 물어야 한다.
  
이번 달부터 식품접객업소는 1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을 억제하고 무상으로 제공해선 안 되며, 이를 어겨 단속에 걸릴 시 최대 20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모든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는 밖으로 가지고 나가는 고객에 한해서만 1회용 컵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탐앤탐스 등 일부 매장 직원은 이러한 질문을 하지 않아도 법에 걸리지 않는다.
  
탐앤탐스를 포함한 일부 영업점에서는 플라스틱컵만 규제한다는 사실을 이용해 종이컵에 음료를 제공하는 ‘꼼수 영업’ 중이기 때문이다.

탐앤탐스는 지난 7월부터 컵 내부가 코팅된 ‘전용 종이컵’에 차가운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탐앤탐스커피가 제공하는 ‘전용 종이컵’의 뚜껑은 ‘플라스틱’으로 돼 있다.
  
그러나 컵의 안쪽을 코팅하는 종이컵은 재활용이 되지 않아 또 다른 1회용품 사용을 늘리는 셈이다.
  
특히, 탐앤탐스의 ‘아이스 전용컵’은 코팅된 종이컵일 뿐만 아니라 컵을 덮는 뚜껑이 플라스틱으로, 재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 취지와 맞지 않는다.




[정소양 기자 jungsy@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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