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화재 차주들 국토·환경부 차관 소송…총 1억6000만원 청구할 예정
강소슬 기자 | 기사작성 : 2018-08-27 11:46
2,459 views
N
▲ 20일 오후 경북 문경시 불정동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달리던 BMW에서 불이 나고 있다. ⓒ연합뉴스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아직도 BMW 화재원인 파악 못한 건 ‘직무유기’
 
리콜 사태에도 2018 수입차 누적 등록 1위 BMW
  
올해 7월까지 수입차 중 누적등록 대수 1위인 BMW 화재 피해자들이 관련 정부 부처 관료들의 직무 유기 책임을 물어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원고는 불이 난 BMW 차량 소유주들 4명이며, 소송 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의 각 차관, 자동차안전연구원장, 교통환경연구소장 등 4명이다. 4명이 1인당 4000만 원씩 총 1억6000만원을 청구할 예정이다.
 
BMW 피해자들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는 26일 “이번 사태에 관료들의 책임이 크다고 보고 실무적으로 책임질 인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며 “관련 부처들은 화재가 난 이후 리콜 조치에 들어가기 전에 실질적으로 한 일이 아무것도 없고 화재 원인과 관련해 아무 시험도 하지 않았으며, 마지막으로 아직도 왜 화재가 났는지 파악 못 했는데, 이런 것들은 모두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한편, 하 변호사를 비롯한 BMW 화재 피해자들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무총리실과 국토부에 화재 원인 규명 시험을 해달라고 요청하며 22일까지 수용 여부를 회신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별다른 설명 없이 답변 기한이 다음 달 4일로 늦춰졌다는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올 해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BMW
 
최근 주행 중 엔진 화재사고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가면서 브랜드 신뢰도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지만 국내에 등록된 수입차 중 가장 많은 브랜드는 BMW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등록된 수입차 중 BMW는 389천566대로 집계돼 1위에 올랐다. 전체 등록된 수입차 중 BMW의 비중은 19.1%다.
 
2위는 경쟁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38만2360대 18.8%)이며, 1위와 2위 간 격차가 7206대에 불과한 가운데 최근 BMW의 리콜 사태로 인해 순위에 변동이 생길지 주목되고 있다.
 
이어 3위는 폭스바겐(17만4557대), 4위는 아우디(16만1528대), 5위는 렉서스(10만146대)로 각각 집계됐다.
 
또한, 수입차 누적 등록대수는 처음으로 200만 대를 넘어섰다. 수입자동차협회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7월 기준 국내에 등록된 수입차는 모두 203만8039대였다.
 
수입차 브랜드 중 아직 국산 완성차 브랜드의 등록대수를 넘어선 차는 나오지 않았다.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7월 기준 국내 완성차업체의 승용차 등록대수는 현대가 734만9625대, 기아가 507만6376대, 한국GM이 156만4903대, 르노삼성이 150만5906대, 쌍용이 74만7439대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