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취준생, 더 이상 ‘삼성전자’를 꿈꾸지 않는다
박혜원 기자 | 기사작성 : 2018-08-13 11:41
541 views
Y

 
▲ [출처=잡코리아]

취준생 10명 중 3명, 취업 목표 기업 설문에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이라 응답
  
‘가장 난감한 취업 준비’는 ‘면접에서의 자기소개’가 69.6%, 새로 도입된 ‘AI 채용’·‘블라인드 채용’에도 어려움 느껴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준생 138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3명이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 가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취업 준비 이런 점이 난감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먼저 ‘취업을 목표로 하는 기업’에 대한 항목에서 10명 중 3명에 해당하는 29.3%가 ‘취업만 되면 어디든’이라고 응답했다. 중견기업을 목표로 한다는 응답은 21.7%, 공기업과 대기업을 목표로 한다는 응답은 각각 16.1%, 14.7%로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과 외국계 기업을 목표로 하는 취준생은 각각 12.3%, 5.8%였다.
 
특히 학력에 따라 분석한 결과 고졸 취준생이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 취업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41.7%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는 초대졸 취준생이 33.3%를 기록했다.
 
4년제 대졸의 경우 ‘공기업’과 ‘중견기업’을 선호하는 비율이 22.4%와 22.1%를 기록했다.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이라고 답한 비율은 21.9%로 전체 응답군 중 가장 낮았으며, ‘대기업’을 목표로 한다는 응답은 18%로 가장 높았다. 

대졸자들도 대부분 더 이상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을 꿈꾸는 ‘만용’을 부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성별로는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이라고 답한 비율이 여성(35.4%)이 남성(23.7%)보다 높았다.
 
‘난감하게 느끼는 취업 준비(복수응답)’ 항목의 경우 ‘면접에서의 자기소개’가 69.6%로 1위를 차지했다. 38.7%로 2위를 차지한 ‘영어 등 어학점수, 외국어 능력 개발’ 항목과도 높은 격차를 보여 취준생들이 실질적으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는 ‘자소서 도입문장’, ‘직무 적합성’, ‘인적성 검사’도 각각 36.7%, 24.3%, 21.7%를 기록했다. 한편 ‘블라인드 이력서(7.7%)’, ‘AI채용(4.8%)’ 등 새로운 정책·기술 등으로 도입된 채용방식에 대해서도 높은 비율은 아니나 어려움을 겪는 취준생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