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의 ‘브레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신약 개발 돌입
정소양 기자 | 기사작성 : 2018-08-13 11:18
1,045 views
Y
▲ 삼성바이오에피스 건물 외관 ⓒ뉴스투데이DB

 
미국 식품의약국에 제출한 임상 1상 시험 신청서 승인 완료
 
업계, 급성 췌장염 시장 규모 약 5조원 예상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본격적으로 급성 췌장염 신약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미국 FDA에 제출한 임상 1상 시험 신청서를 승인받게 되어 본격적으로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입장에서 '브레인'격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신약개발은 주가 및 성장가능성 측면에서 호재로 볼 수 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일본 다케다 제약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급성 췌장염 치료제 후보 제품인 SB26의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임상 1상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과 체내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등의 약동학적 자료를 탐색하는 단계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임상 1상 시험 신청서(IND: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를 승인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추후 참가자 등록을 통해 단회 및 반복 투여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단회 및 반복 투여 임상시험은 신약의 안정성과 적정 투여량, 투여주기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 방법이다.
 
급성췌장염은 여러 원인에 의해 췌장(膵臟), 또는 이자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단지 부은 정도에서부터 심한 궤사에 의한 전신증상(다발성 장기 손상, 사망 등)에 이를 수 있다.
 
급성 췌장염의 발생 빈도는 미국이 10만 명당 24.2명, 영국이 5.4명며, 우리나라의 경우 10만 명당 약 20명 안팎이다. 연령 별로는 40~50대가 가장 많고 성별로는 30~60대에서는 남성, 60세이상에서는 여성이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술, 여성은 담석질환과 관련이 있다. 급성 췌장염은 전세계적으로 알코올 소비증가와 진단기술 발달로 인해 발병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급성췌장염 신약 시장 규모가 약 5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23년까지 연 평균 3.5%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일본 다케다 제약은 2017년 8월 바이오 신약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우선적으로 급성 췌장염 치료 후보 제품의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양사는 동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플랫폼 및 기술과 다케다제약의 신약 개발 노하우가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소양 기자 jungsy@news2day.co.kr]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