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과반이 ‘노후준비’ 못해, 그 중 80%는 ‘경제난’이 이유
정소양 기자 | 기사작성 : 2018-08-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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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절반 이상이 '노후 준비'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무관함. ⓒ연합뉴스TV

노후 준비 못하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여유'가 가장 큰 요인
 
'노후 준비'에 월급의 4분의 1 투자해도 불만족스럽다고 느껴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기대수명은 길어지고 은퇴 시기는 빨라지면서 ‘노후 준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 직장인 절반 이상은 이러한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587명을 대상으로 ‘노후 준비’에 대해 조사한 결과, 51.3%가 노후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직장인들이 노후를 준비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가 주요 요인을 꼽혔다.
 
조사에 따르면 노후를 준비하지 못하는 직장인의 79.1%가 ‘경제적인 여유’를 꼽아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로 꼽힌‘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28.9%)와도 큰 차이를 보였다. 그 뒤로는 ‘아직 준비하기에 이르다고 생각해서’(23.3%), ‘미래보다 현재를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해서(14%), ’노후대비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4.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월급 중 평균 25%를 노후에 투자하고 있었다. 월급의 4분의 1을 투자하고 있었지만 75.5%는 이러한 노후 준비 과정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 ⓒ사람인

 
반면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은 286명으로 48.7%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노후 준비로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것은 ‘저축(적금, 정기예금 등)’(70.6%)이었으며, ‘국민연금’(55.2%), ‘개인연금’(37.8), ‘퇴직금’(22.4%), ‘부동산 매입 준비’(15.7%), ‘주식 등 투자’(12.9), ‘직장 외 창업 준비’(8.7%)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국민연금과 퇴직금 등은 실제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없어 노후 준비를 하는 직장인의 수는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장인이 생각한 이상적인 노후자금은 평균 6억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응답자의 76.1%는 현재 재직 중인 직장에서 이 같은 노후 준비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67%는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이직 혹은 전직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100세 시대에 접어들지만 은퇴 시기는 50대”라며 “은퇴 후 삶을 살기 위해서는 젊었을 때부터 노후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경제적 여유가 없어 노후 준비는커녕 당장 저녁밥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고 덧붙였다.
 
 

[정소양 기자 jungsy@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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