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100년 기업 준비하는 롯데제과, 남녀 ‘육아휴직’ 의무화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8-08-12 12:06   (기사수정: 2018-08-12 13:05)
1,391 views
Y
▲ ⓒ 롯데제과 홈페이지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는 취업 포털사이트인 ‘사람인’의 자료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입사율 및 퇴사율 그리고 신입사원 연봉은 크레딧잡 자료를 활용합니다. 크레딧잡은 국민연금가입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입사율 및 퇴사율 통계가 가장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1976년 창사한 국내제과업계 1위, 세계 70여개국 진출
 
롯데제과는 1976년 창사한 국내 제과업계 1위 기업이다. 롯데그룹의 모기업이기도 하다.
 
현재 서울 영등포와 양산, 평택, 대전 등에 첨단 시설의 대단위 공장에서 지금의 롯데를 있게 한 껌부터 초콜릿, 비스킷,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쥬시후레쉬, 자일리톨 껌, 빼빼로, 칙촉, 마가렛트, 치토스, 말랑카우, 목캔디 등이 있다.
 
국내에 탄탄한 경영을 기반으로 현재 70여 개국에 진출하며 성장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10월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 분할됐으며, 올해 6월 롯데지주 자회사로 편입됐다. 
 

▲ 크레딧잡에 공개된 롯데제과 기업 정보 ⓒ 크레딧잡

① 효율성 분석=크레딧잡, 국민연금 기준 평균연봉 4092만원 산정
 
사람인에 따르면 롯데제과의 평균연봉은 2017년 기준 3227만 원이다. 전년 대비 1.19% 인상했다. 최저임금은 1832만원, 최고임금은 4784만 원으로 집계됐다.
 
사람인 연봉 자료는 하우머니에서 제공한 대한민국 경제인구 소득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통계 분석했다. 집계치는 실제 기업의 연봉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또 크레딧잡은 국민연금 정보를 토대로 롯데제과의 평균연봉을 4092만 원으로 집계했다.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국민연금 기준)은 3224만원으로 공시했다.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4월 기준 전국의 상용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341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임금총액은 정액(고정) 급여에 초과수당, 특별수당(성과급)을 모두 합한 수치이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4113만 원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상용직 평균연봉에 비해 롯데제과의 평균연봉은 사람인 기준에서는 낮았고, 크레딧잡 기준에서는 비슷했다. 


▲ 롯데제과 직원의 입사자, 퇴사자 추이 ⓒ 크레딧잡

 
② 안정성 분석=입사율 15% VS. 퇴사율 10%, 입사자 더 많아
 
크레딧잡에 따르면 롯데제과에 올해 1·2분기 입사한 인원은 총 482명, 퇴사한 직원은 총 381명으로, 입사한 직원이 더 많았다.
 
크레딧잡이 공개한 롯데제과의 입사율도 15.0%로, 퇴사율은 13.0%보다 높았다.
 
퇴사자보다 입사자가 더 많아 롯데제과의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
 
③ 성장성 분석=AI트렌드 예측으로 '100년 기업' 토대 다지는 중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롯데제과는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전진 중이다.
 
특히 올해 신임 대표이사직에 오른 민명기 부사장은 “롯데제과가 올해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핵심 역량을 활용한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시장을 주도하고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협업 제품 및 제과업계 최초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품 출시 등 제과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롯데제과는 약 2년간 개발해온 AI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수천만 건의 소셜 데이터와 POS 판매 데이터, 날씨, 연령, 지역별 소비 패턴 및 각종 내?외부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식품에 대한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여 이상적인 조합의 신제품을 추천해준다.

사용자는 ‘엘시아’가 추천한 신제품 조합의 3개월 후 8주간의 예상 수요량을 미리 알 수 있다. 롯데제과는 엘시아를 통해 급변하는 식품 시장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1분기 롯데제과의 매출액은 4012억5284만 원, 영업이익은 1128억3898만 원을 기록했다. 인적분할 첫 분기인 2017년 4분기 매출액 4047억8747만 원, 영업이익 84억1252만원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
 
④ 기업문화 분석 = 육아휴직 2년 자동 도입·남성 육아휴직도 의무화
 
롯데제과는 직원들의 육아 휴가를 ‘자동’으로 도입했다. 지난 2012년부터 여직원이 출산한 뒤 별도 휴직 신청 없이도 출산휴가를 끝나는 시점에 자동으로 육아휴직에 들어가도록 한 것이다.
 
별도 결재 없이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어, 여성 직원들의 육아휴직 비율이 과거 60%에서 95%로 증가했다. 지난해부터는 ‘남성 육아휴직’도 의무화했다.
 
또, 2015년부터는 육아휴직 기간도 최대 2년으로 확대했다. 기존 1년보다 기간이 두 배로 증가했다.
 
이 외에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퇴근 시간이 되면 PC가 자동으로 꺼지는 PC Off제와 출퇴근 시간을 자율로 정하는 ‘유연근무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