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상반기 '경마 수출' 101% 증가시킨 '3대 매력'
김성권 기자 | 기사작성 : 2018-08-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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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에서 송출중인 한국 경주 중계 모습 ⓒ한국마사회

1900여 개의 더러브렛 경주의 ‘안정성’국제적인레이팅 시스템’ 도입, 국제경주 코리아컵의 ‘매력’ 등이  해외팬 끌어

싱가포르, 미국 이어 올 상반기 신규 수출국 5개국 확보하고 해외 매출만 339억 달성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한국마사회의 경마 수출 사업이 신규 수출국을 확대하며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마사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추진중인 ‘한국 경마 경주 실황’ 해외 송출사업이 미국 등 8개국으로 시장을 늘려가며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기존 수출국인 싱가포르, 미국과 연장 계약했으며, 추가로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벨기에 등 유럽국가와도 계약에 성공해 수출국을 늘렸다.

경마 경주 실황은 렛츠런파크(경마공원) 서울과 부산에서 펼쳐지는 더러브렛(영국에서 경주용으로 개량된 품종의 경주마) 경주를 해외에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것으로 마사회는 해외 발매시행체에서 마권을 발매할 수 있도록 판매한다. 해외 사업인 만큼 영어 중계와 자막도 포함하고, 한국 경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국가별 맞춤 홍보도 진행한다.

한국 경마 수출은 지난 2013년 싱가포르에 시범수출을 개시한 이후 지난해까지 미국 등 8개국과 계약을 맺었고, 올해 상반기에 5개국과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해외 매출도 급증했다. 작년 한 해에만 1980개 경주를 수출하며 해외 매출액 약 629억원을 달성했고, 올 상반기에는 339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1% 증가했다. 수출 경주 수 기준으로는 1528개 경주를 수출하며 218% 급증했다.


▲ 해외 수출 경주 영어 중계를 진행하는 마사회 국제방송실 ⓒ한국마사회

하반기에는 기존 계약국인 프랑스에 수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5개 내외 경주에서 올해 열리는 코리아컵 그랑프리 대회까지 경마일(12월 9일) 포함 3일간 총 10개 경주를 수출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마사회의 해외 시장 확대 요인으로 한국 경마의 ‘안정성’을 꼽는다. 연간 1900여 개의 더러브렛 경주를 안정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다 날씨나 기타 사유로 경주취소가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경주당 평균 출주두수도 10.7두로, 외국 경마고객들이 선호하는 높은 출주두수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화’도 한국경마의 상품성을 높이는 요소다. 마사회는 지난 수십 년간 한국경마의 선진화와 국제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왔고 2015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경주마 능력 평가제도인 ‘레이팅 시스템’을 도입했다.

2016년에는 한국경마의 선진화와 국제화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인 국제경주 ‘코리아컵’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영국, 미국, 프랑스, 홍콩, 일본 등 여러 경마선진국의 우수한 경주마들이 매년 지속적으로 코리아컵에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9월 9일 제3회 대회를 앞두고 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한국 문화를 알린다는 마음으로, 한국경마 해외 수출과 국제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는 9월 코리아컵을 보면서 전 세계에서 통하는 한국 경마의 매력을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난해 9월 개최한 코리아컵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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