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SEC의 결정장애로 희망에서 절망으로 바뀐 ETF,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급락
정우필 기자 | 기사작성 : 2018-08-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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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이 9일 오전 6300달러로 급락했다. Ⓒ코인마켓캡

미 증권거래위 ETF 상장승인여부 결정 줄줄이 보류

(뉴스투데이=정우필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던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금융당국의 승인보류라는 암초를 만나면서 가상화폐 시장을 나락으로 몰아넣는 악재로 돌변했다.

9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스타트업회사인 솔리드엑스와 또다른 투자회사 밴에크가 신청한 ETF 거래에 대해 승인여부 결정을 연기했다.

솔리드엑스와 밴에크가 신청한 ETF는 현재 SEC에 승인을 신청한 ETF 4건 중 하나였다.

솔리드엑스와 밴에크가 신청한 ETF외에 프로쉐어즈와 디렉션, 그래나이트쉐어즈 등이 공동으로 신청한 또다른 ETF 역시 오는 8월23일 승인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이것 또한 결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SEC는 승인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45일이내에 승인여부를 결정하지만, 최장 240일까지 결정을 연기할 수 있다. 8개월 가량을 미룰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대로라면 ETF에 대한 승인여부는 일러야 12월에나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마저도 확실하지는 않다.

새로운 희망으로 여겨졌던 ETF 상장승인여부가 연기됐다는 소식은 곧바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을 덮쳤다.

전세계 가상화폐 시세를 중계하는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일 오전 현재 63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에 비해 4.97% 하락했으며 최근 1주일 사이 1000달러 이상 빠졌다.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등 다른 주요 가상화폐들은 비트코인보다 더 많이 빠져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2227억달러로 이달초에 비해 800억달러가 증발됐다. 이같은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연중최저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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