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헬스클리닉] 손쉬운 ‘족저근막염’ 스트레칭 방법은?
정소양 기자 | 기사작성 : 2018-08-06 11:53
2,321 views
Y
▲ 여름철 발바닥 통증을 느끼는 '족저근막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무관함. ⓒ뉴스투데이

발을 딛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을 느끼면 ‘족저근막염’ 의심해야
 
샌들, 슬리퍼 등 쿠션 없는 신발 신으면 증상 악화시켜
 
3가지 스트레칭 자세를 하루 40~50회 반복하면 통증 완화 가능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여성 직장인 A씨는 아침에 일어나 발을 바닥에 딛는데 발바닥에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전날 많이 돌아다녀 아픈 것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A씨는 통증이 계속되어 걷기가 힘들어지자 결국 병원을 찾았다.
 
A씨처럼 발에 발생하는 질환 중 70% 이상은 발바닥 통증에 관한 질병이다. 그 가운데 발바닥 통증과 발뒤꿈치 통증은 생활 속에서 부담을 주는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하기도 한다.
 
발바닥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가운데 유독 여름철에 많이 발병하는 질환 중 하나는 바로 ‘족저근막염’이다.
 
족저근막염이란 성인의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 원인 질환으로,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휘 교수와 함께 ‘족저근막염’에 대해 알아보자.
 
Q. ‘족저근막’이 무엇인가?
 
A. 족저근막이란 발바닥에 있는 근육을 감싸는 두꺼운 막(섬유띠)이며,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해서 발바닥 앞쪽으로 진행하여 발가락까지 이어진다.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을 주어 보행 시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Q.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왜 그런가?
 
A. 바로 샌들, 쪼리, 슬리퍼 등 여름철 쿠션 없는 신발이 족저근막염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발은 통풍 효과는 좋지만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충격 흡수 효과가 약해 족저근막염을 악화시킨다.
 
과거에는 운동선수 또는 중년 여성들에게서 주로 나타났는데, 최근 하이힐, 플랫슈즈 등 충격 흡수가 되지 않는 신발을 신는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남성들 또한 구두의 착용이 족저근막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Q. 족저근막염의 통증 원인은?
 
A. 족저근막은 발의 오목한 부분에서 활의 현과 같은 작용을 하여 걷거나 뛸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하게 달리기를 하거나 무리한 운동 때문에 근육이 피로하면 근육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족저근막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해져 근육이 파열되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스트레스가 반복적으로 지속 되면 만성화되어 오랫동안 통증으로 고생하게 된다.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언제 시작한 지 모를 정도로 서서히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걸으려고 할 때 아프며, 앉았다 일어나 발을 딛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을 심하게 경험한다. 특징적인 증상은 일어나서 첫발을 디딜 때 가장 아프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사라졌다가 늦은 오후에 다시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Q. 족저근막염 발생을 예방하는 방법은?
 
A. 발의 건강을 위해 제작된 쿠션이 있는 구두를 착용한다면 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남성들이 사용하는 키높이 깔창은 족저근막염에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해야하며 이미 족저근막염이 진행됐다면 의료용 깔창을 환자의 발에 맞게 제작해 사용함으로써 족저근막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쿠션이 있는 신발을 신으며, 스트레칭을 꾸준하게 하고 온열치료와 찜질로 발바닥의 피로를 풀어준다면,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평소 꾸준한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Q.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이 있나?
 
A. ‘스트레칭’은 발바닥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물론 그 원인에 따라 스트레칭의 자세가 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발을 펴고 앉은 자세에서 손을 뻗어 발가락을 잡는 자세나 발밑에 둥근 막대를 놓고 발바닥으로 지그시 밟는 자세, 양쪽 무릎을 꿇고 앉아 발가락이 뒤로 꺾이고 발이 바닥에 수직이 되게 하여 뒤꿈치 위에 앉는 자세를 만든다.
 
스트레칭 시 중요한 것은 한 자세를 15-20초 정도 유지하고, 잠시 휴식을 하고 다시 반복해서 10회 반복하며, 하루에 모두 4-50회 하여야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
 
 

[정소양 기자 jungsy@news2day.co.kr]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