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화재는 승자의 저주(?) 5시리즈 폭발성장 힘입어 국내 판매량 첫 6만대 육박 불구 안전점검 소홀
이진설 경제전문기자 | 기사작성 : 2018-08-0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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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WM화재사고는 미국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지만 유독 520d 화재는 한국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다. ⓒ뉴스투데이DB

BMW 국내판매 2017년 사상 첫 6만대 육박 불구 안전점검 소홀 비판

(뉴스투데이=이진설 경제전문기자)

BMW가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사상 처음으로 판매량이 5만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에 화재사고로 문제가 되고 있는 5시리즈의 선전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BMW는 지난해 국내에서 5만962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2% 증가한 것으로 국내에서 5만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한 것도 처음이다.

BMW 5시리즈는 총 2만4220대가 팔려 전년 대비 무려 43.0% 증가했다. 이 가운데 520d 차종은 전년대비 9688대가 판매돼 2년 연속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렸다.

BMW가 520d 차종을 비롯해 5시리즈 차량을 대량으로 판매하면서 정작 중요한 안전점검 등에 소홀해 ‘승자의 저주’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보고된 BMW화재사고는 지금까지 총 32건에 달하고 있다. 올해 1월 3건을 시작으로 2월 2건, 3월 1건, 4월 5건, 5월 5건에서 7월들어 12건으로 급증했다.

이달에는 지난 4일까지 4건이 발생하는 등 하루 1대꼴로 BMW 차량 화재가 일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9688대가 팔린 520d 차종은 19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26일 42개 차종 10만6000대에 대한 리콜 계획을 발표했으나 최근에는 리콜조치에 따라 안전점검을 받은 차량에 불이나 안전점검 자체에 대해서도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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