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소송에서 압승 거둔 셀트리온의 ‘램시마’, 점유율 확대 기대
정소양 기자 | 기사작성 : 2018-08-0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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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메사추세스 연방법원, “셀트리온 ‘램시마’ 배지특허 비침해” 판결
 
셀트리온, 램시마 관련 미국내 특허 장애물 사라져…향후 미국 시장 내 점유율 확대 기대
 
미국의 램시마 판매사 화이자, “램시마 폭발적 성장세, 올 상반기에 지난해 매출액 달성”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특허 침해와 관련된 얀센과의 모든 소송에서 승소하며, 향후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30일(현지시각) 미국 메사추세스 연방법원은 셀트리온이 얀센 배지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연방법원이 얀센이 제기한 램시마의 배지 기술 침해에 대한 균등침해 주장이 부당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얀센은 지난 2015년 3월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가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의 배지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에 재판을 청구했다. 이 특허는 항체의약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항체를 배양하기 위한 영양성분(조성물)을 특정 농도로 포함하는 배지에 관한 것이다.
 
당시 얀센의 특허 침해 소송에 대해 셀트리온은 “램시마는 레미케이드의 세포배양배지 61종의 성분 중 20%(12종) 이상을 다르게 사용하고 있어 특허 침해 우려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얀센은 램시마 특허 무효소송을 6건이나 제기했지만, 이 중 4건은 승소할 수 없다는 자체판단 하에 자진 취하 하기도 했다. 남은 2건의 소송 중 물질 특허에 대한 판결은 지난 2016년 1심 무효판결이 났으며, 얀센이 항소해 지난 1월 미 연방항소법원이 2심에서도 무효판결을 내렸다.
 
셀트리온은 이번 ‘비침해’ 판결까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판매와 관련한 모든 미국 내 특허 장애물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아 그해 말 화이자를 통해 현지에 출시된 램시마는 2분기 미국 매출 6300만달러(한화 약 700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2300만달러였던 전년 동기에 비해 3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특히, 상반기 매출만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과 동률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램시마’는 남아있던 불확실성마저 해소돼 시장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얀센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유리한 결과를 끌어냈다"며 "미국에서 판매 중인 램시마의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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