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조만간 회동…文정부·삼성 ‘스킨십’ 본격화

권하영 기자 입력 : 2018.07.26 17:56 |   수정 : 2018.07.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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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최근 경제 현안에 대해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동연 부총리, “한 대기업에서 3∼4조 원 규모, 중기적으로 15조 원 규모 투자계획 발표할 듯”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달 초 삼성을 방문한다. 앞선 9일 삼성전자 인도 노이다 신공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전격적인 만남이 이뤄진 후 정부와 삼성 간의 스킨십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김동연 부총리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8월 초 삼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재용 부회장을 직접 만날지 여부에 대해서도 “두고 보시죠”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부총리는 조만간 삼성그룹 관련 현장을 직접 찾아 고용·투자를 늘릴 수 있는 규제 개혁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김 부총리는 “혁신성장은 시장과 기업이 주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혁신성장에 도움이 된다면 다른 대기업·중견·중소기업도 기업의 규모·업종을 마다치 않고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대기업 중에서 대규모 고용이 수반되는 투자가 있다면 기업 애로가 되는 규제를 패키지로 풀어서 적극적으로 (투자를) 장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가 삼성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특히 김 부총리가 이 부회장과 만나게 되면 다섯 번째 재벌 총수급 인사 면담이 된다.
 
그렇게 되면 그간 문재인 정부에 제기되었던 일각의 ‘삼성 패싱론’도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김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LG그룹 구본준 부회장, 올해 1월 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 3월 최태원 SK그룹 회장, 6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을 잇따라 만나면서도 정작 재계 1위 기업인 삼성과의 대화는 계속해서 미뤄 왔다.
 
하지만 이달 초 인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만나 고용·투자를 독려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는 평가다. 당시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에게 직접 “국내에서도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힘써달라”고 요청했으며, 이 부회장도 이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따라서 김 부총리 역시 이번 삼성 방문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직접 만날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김 부총리는 이날 “조만간 한 대기업에서 3∼4조 원 규모, 중기적으로 15조 원 규모 투자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구체적인 기업명은 알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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