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리포트] 윤종규, 조용병 등 금융권 CEO들의 ‘독서 피서’ 핵심은 역사서
송은호 기자 | 기사작성 : 2018-07-25 11:24
1,300 views
N
▲ 22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이 책을 읽으며 더위를 잊고 있다. 기사 중 특정사실과 무관함. ⓒ연합뉴스

금융지주 회장·은행장 찜통더위 피해 연이은 휴가 떠나면서 대부분 추천책 챙겨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은 일본 근대화의 뿌리를 논한 ‘조선을 탐한 사무라이’(이광훈 저)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은 ‘역사의 역습’(김용운 저)과 ‘굿 라이프’(최인철 저)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카르마 경영(이나모리 가즈오 저)’, ‘어머니의 추억(이낙연 저)’ 

(뉴스투데이=송은호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금융권 CEO들도 가마솥 더위를 피해 여름 휴가를 계획 중이다. 바쁜 일정에서는 잠시 벗어나지만, 대부분이 독서와 하반기 경영 전략에 대해 몰두하며 보낸다는 계획이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가장 먼저 휴가를 떠난 이는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이다. 윤 회장은 ‘조선을 탐한 사무라이’(이광훈 저)를 추천했다. 메이지유신 당시 상투를 자르고 미래를 위해 투신한 사무라이 정신이 일본 근대화의 뿌리가 됐다는 내용이다.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은 다음달 1일부터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낸다. 조 회장은 두 권의 책을 들고 간다. ‘역사의 역습’(김용운 저), ‘굿 라이프’(최인철 저)이다. ‘역사의 역습’은 최근 동북아 정세 변화에 근원적으로 접근해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서 골랐다. ‘굿 라이프’는 워라밸 시대에 CEO가 해야 할 역할을 탐구하기 위해 선택했다.
 
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의 휴가는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다. 김 회장은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된 ‘예정된 전쟁’을 읽을 계획이다.
 
은행장들의 휴가 키워드 역시 ‘독서’와 ‘하반기 구상’이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8월 둘째주부터 국내에 머물며 휴식을 취한다. 휴가지에서 읽을 책으로는 ‘마이크로 트렌드X’를 추천했다. 미국 마케팅 전문가인 마크 펜의 저서로 정보와 상품의 선택지가 쏟아지는 시대에 소비자가 원하는 틈새 트렌드를 공략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다음달 6일부터 가족들과 고향인 경기도 포천으로 떠난다. ‘카르마 경영’, ‘어머니의 추억’ 두 권의 책을 들고 간다. 두 책은 각각 일명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 일본 교세라 명예회장과 이낙연 총리가 쓴 책이다.
 
한편,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이미 지난달 초에 휴가를 다녀왔다. 현재 하반기 경영에 몰두중이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매년 여름 휴가때마다 참가해 온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가할 계획이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지주사 전환 등 하반기 주요 경영 이슈에 대해 구상할 예정이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