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19년 커넥티드카 출시…레벨3 자율주행차 개발도 속도 내는 중
강소슬 기자 | 기사작성 : 2018-07-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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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테크포럼에서 커넥티드카에 대해 설명 중인 쌍용차 제품개발본부 i100 TFT 윤교석 팀장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주 고객층 될 90년대 이후 세대, 자동차 브랜드보다 ‘가성비’와 ‘콘텐츠’ 중시
 
쌍용자동차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서울사무소에서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테크포럼’을 개최해 2019년 쌍용차 최초의 커넥티드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쌍용자동차는 커넥티드카 개발을 위해 16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커넥티드카 TF인 ‘i100’프로젝트를 가동해왔다. 쌍용차 제품개발본부 i100 TFT 윤교석 팀장은 포럼에 나와 직접 쌍용의 커넥티드카에 대해 설명했다.

윤교석 팀장은 “앞으로 주요 구매 고객이 될 90년대 이후에 태어난 I세대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인터넷이 되는 환경에서 살아왔다”며 “이 세대의 사람들은 차로 따지면 제로백과 같은 성능이나 단순한 브랜드보다도 차량 내부의 다양한 콘텐츠로 인해 구매를 결정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산업에서 향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실제 젊은 세대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보면 브랜드나 가격보다도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대표적인 것이 중국의 샤오미, 다이소, 마트 PB상품, 로드샵 화장품 들이 있다. 브랜드가 생소하더라도 가성비가 좋다면 젊은 세대들은 지갑을 연다.
 
이러한 이유로 쌍용차는 운전자와 동승자를 만족시킬 다양한 커넥티드카에 콘텐츠와 서비스들로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쌍용차는 2016년 9월부터 LG유플러스, 인도 마힌드락그룹 계열 테크 마힌드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커넥티드카를 공동 개발해왔다. 쌍용차는 차량 내부 시스템 개발을 해왔으며,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해왔다. 테크마힌드라는 차량의 안전·보안·원격제어 관련 플랫폼 개발을 맡았다. 3개사는 2016년 12월까지 서비스 콘텐츠와 사업모델 등을 검토하고, 지난해부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차량부품과 IT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본격적 기술개발을 진행해왔다.
 
쌍용차의 커넥티드카는 ▲운전자 맞춤 서비스 ▲동승자 배려 서비스 ▲안전·보안 서비스 ▲차량관리서비스 ▲자율주행 연계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등 6대 핵심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서비스를 선정해왔다.  
 
쌍용차의 1세대 커넥티드카는 기존 경쟁사가 제공하고 있는 기능 뿐 아니라 스트리밍 서비스, 와이파이 핫스팟, 주차장 및 주유소 상세 정보 관리, lot 가입 가전 연동 제어, 팟캐스트 제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쌍용차의 커넥티드카는 데이터 통신을 통해 집에서부터 원격 시동과 스마트 경로 설정, 냉난방·시트·사이드미러 등에 대한 운전자 맞춤 차량세팅을 할 수 있어 운행을 시작하면 실시간 교통정보와 도로 상황을 제공받을 수 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나 터널의 진입시 운전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기 위한 대응도 이루어진다. 또한 사고로 운전 중 에어백이 터질 경우 상담센터에 자동 연결된다.
 
쌍용차 고속도로 자율주행 레벨3 개발 진행 중
 
운전관련 직업이 사라진다는 완전 자율주행 레벨5 실현은 아직 먼 이야기

 
쌍용차는 2014년 코란도C 기반의 자율주행차를 최초 제작하고, 지난해에는 자율주행 레벨3 임시운행 허가를 획득해 티볼리에어 기반의 자율주행차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쌍용차 ADAS 개발 TFT 팀장 김창섭 수석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자율주행 기술 선점과 생존을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그 이유는 미래의 먹거리이기도 하지만, 구글, 바이두, 테슬라, 우버 등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기업에서도 도심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 5에 관심을 보이는 만큼 자동차 제조사가 스마트폰에 밀려 사라진 노키아처럼 도태되지 않기 위해 자율주행기술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미래의 자율주행차로 인한 예측 분석으로 자동차제조사의 가장 큰 고객은 앞으로 카쉐어링 업체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망했다. 직접적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운전자가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는 완벽한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면 사람들이 자동차를 필요로 할 때만 카쉐어링 업체를 통해 이용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실제 자동차를 구매하는 고객은 줄어들고 한 대의 차를 공유하는 형태로 시장에 변화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현재 자동차 시장의 자율주행차는 레벨 3단계 정도로 개발된 상태며, 고속도로의 톨게이트에서 톨게이트만 제한적인 조건에서 운행할 수 있는 정도다. 자율주행의 레벨5 단계 실현은 아직 먼 이야기다.
 
쌍용차는 현재 차량·사물통신(V2X)과 정밀지도 기반의 고속주행성능을 확보한 고속도로 자율주행 레벨3 개발을 진행 중이며, 센서 경량화와 양산성을 고려한 차량개발을 진행 하고 있다.
 

[강소슬 기자 soseul@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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