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나를 공격”.. 이서원 심신미약 주장, 네티즌 반응은
김연수 기자 | 기사작성 : 2018-07-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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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연수기자)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그의 친구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서원(21)씨 측이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지만, 심신미약 상태였음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12일 오전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이씨는 정혜원 판사 심리로 열린 1차 공판기일에 직접 출석했다.

앞서 이씨는 지난 4월 8일 동료 연예인 A씨의 집에서 A씨에게 입을 맞추는 등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불구속 기소됐다. A씨가 연락한 친구 B씨가 도착해 이씨를 깨우자 주방 흉기를 B씨 목에 들이대며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도 받는다.

이씨 측 변호인은 이날 “이 사건에 대해서는 DNA가 검출됐고 있었던 사실이기 때문에 어떤 변명이나 부인의 여지 없이 잘못을 인정한다”라면서도 “피해자들 일부 주장이 명확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양형을 다투겠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들 진술로 보더라도 피고인은 당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고, 전혀 기억도 없다. ‘나를 물고기가 공격한다. 남쪽으로 도망가라’는 이상한 말을 하기도 했다”며 “피고인은 피해자가 제공한 술을 마시고 잠을 자는 상태였다. 이런 사람이 강제 추행을 하겠나. 이해되지 않는다”며 “혐의는 인정하지만 심신미약을 고려해 형을 결정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만취에 관대한 나라~ 역시나 써먹네” “만취?? 가중처벌해야지..엄벌..다시는 나오지 마라” “심신미약... 술은 남이 먹여 줬나 봐? 본인 술 마시면 어떻게 되는지 알았을 텐데...본인이 마시고 심신미약? 참 살기 편한 세상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씨는 ‘병원선’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이번 사건으로 KBS2 ‘뮤직뱅크’ MC와 출연 예정이었던 tvN 드라마 ‘어바웃타임’에서 하차했다.


[김연수 기자 kimis@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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