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업계 연봉킹 ‘삼성생명’, 공격적 영업으로 실적 반등 기대
이지우 기자 | 기사작성 : 2018-07-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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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서초사옥 ⓒ연합뉴스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는 잡관련 포털사이트인 ‘사람인’의 자료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입사율 및 퇴사율 그리고 신입사원 연봉은 크레딧잡 자료를 활용합니다. 크레딧잡은 국민연금가입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입사율 및 퇴사율 통계가 가장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삼성생명보험은 1957년 탄생한 ‘동방생명’이 전신이다. 당시 우리나라는 생명보험업 불모지였다. 동방생명은 출범 1년 6개월여 만에 생보업계 1위에 올라섰다. 이후 1963년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지시로 삼성그룹에 인수됐으며 1989년 동방생명에서 삼성생명으로 상호를 바꿨다.
 
현재 삼성생명은 삼성그룹계열의 시장점유율 1위 대형 생명보험사로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생명의 사업 영역은 보험, 대출, 퇴직연금, 펀드, 신탁 등이다.

①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5665만원, 입사자 평균연봉 5785만원
 
삼성생명은 생명사 중  '연봉 킹'으로 평가된다. 사람인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평균연봉은 5007만원(2017년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1.05% 인상됐다. 최저 연봉은 2673만원, 최고 연봉은 8505만원이다.
 
크레딧잡에서 공개한 삼성생명의 평균연봉은 금감원 기준 8900만원, 국민연금 기준 5665만원이다.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5785만원(금감원 기준)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임금동향 및 2017년 임금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상용직 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은 354만 5000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임금총액은 정액(고정) 급여에 초과수당, 특별수당(성과급)을 모두 합한 수치이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4254만원이다.
 
사람인과 크레딧잡에서 공개한 삼성생명의 평균연봉은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상용직 평균연봉보다 높다. 크레딧잡은 삼성생명의 연봉이 상위 1%라고 공지하고 있다. 
  

▲ ⓒ크레딧잡


② 안정성 분석 – 입사율 5.0% VS. 퇴사율 5.0%
 
크레딧잡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입사율은 5.0%, 퇴사율은 5.0%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삼성생명의 입사자는 274명, 퇴사자는 258명으로 입사자가 많았다.
  
그만큼 삼성생명 직원의 조직충성도가 높고, 이직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③ 성장성 분석 – IFRS 도입 앞두고 체질개선 중…현성철 대표 취임 후 공격적 행보로 반등 기대
 
삼성생명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158억원으로, 전년 동기(5947억원) 대비 30% 하락했다. 이는 2021년 새로운 회계제도(IFRS17)을 앞두고 부채 부담이 적은 ‘보장성 보험’에 주력하면서 수익이 줄어들고 있는데 다 지난해 기록적인 한파(寒波)로 자동차사고 보험 지불이 늘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동절기 한파로 인한 진단 및 실손 사고보험금 증가로 손해율이 상승했다”며 “실손 사고보험금은 재산보험으로 해당해 고객과 관련된 보험금 지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저축성 보험’은 자산이 아닌 ‘부채’로 평가되기 때문에 삼성생명 입장에서 불리하다.
 
하지만 올 초부터 삼성생명은 치아보험, 저해지종신보험 등 신상품을 쏟아내며 반등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어 하반기 실적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솔솔 나오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올해 현성철 대표가 취임하면서 체질 개선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그간 삼성생명은 막강한 전속설계사 채널을 바탕으로 보수적인 상품 운영을 해왔지만 취임 후 3개의 신상품을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다. 적극적인 영업력과 브랜드 파워가 뭉치면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④ 기업문화 – 고객 입장에 맞춰 성장주기별 사회공헌 활동 등 펼쳐…직원 복지도 탄탄
 
삼성생명은 ‘고객의 입장에 서서 고객에 걸맞는 가치를 실현시키겠다’는 의지를 사회공헌 활동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생명이 아동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사회공헌 활동은 아이의 성장주기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 아동들을 출생기, 영유아기, 청소년기의 3단계로 나눠 각 단계에 걸맞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차별화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취학 전 아동들을 대상으로 ‘공동육아나눔터’를, 영유아기 아동에겐 ‘세살마을’사업을, 청소년을 대상으론 ‘세로토닌 드럼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 ‘다문화아동 외가 방문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삼성생명 직원 복지도 탄탄하다. 먼저 의료·건강 부문에선 본인 및 배우자의 건강검진을 지원해주며 본인·가족의 의료비를 지원해준다. 직원 자녀의 유치원~대학교 학자금도 지원된다. 자기계발 부문은 도서구입비 및 대학원·유학을 지원한다. 또 사내 수면실과 안마기가 설치돼있을 뿐만 아니라 콘도 및 휴양시설 혜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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