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보안성 심사 통과한 업비트·빗썸 등 12개 거래소, 보안 수준 편차
송은호 기자 | 기사작성 : 2018-07-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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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블록체인협회 제1차 자율규제심사 결과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전하진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업비트·빗썸 등 거래소 12곳 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심사 통과

최근 해킹당한 빗썸도 포함돼 부실 논란
 
체크리스트 중심 정량평가로 실효성 의문 지적도 
 
전하진 위원장, “보안강화만으로는 해킹 피해 모두 막기 힘들어”

 
(뉴스투데이=송은호 기자)
 
업비트, 빗썸, 후오비 코리아 등 가상화폐 거래소가 한국블록체인협회가 진행한 보안성 자율규제 1차 심사를 통과했다.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회는 11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2개 거래소를 상대로 1차 심사를 진행한 결과 12곳 모두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심사를 통과한 12곳은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 후오비코리아, DEXKO, 네오프레임, 고팍스, 오케이코인코리아, 코인제스트, 코인플러그, 한빗코 등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190억 규모의 해킹 피해를 당한 빗썸도 심사를 통과한 것을 두고 실효성이 의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는 이번 심사가 체크리스트 항목만 충족하면 되는 ‘포지티브 방식’으로 진행돼 정량평가에 집중되고 정성평가는 미흡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당초에 정해진 기간을 임의로 2달 더 늘렸다.
 
블록체인협회 전하진 자율규제위원장은 이에 대해 “보안강화만으로 해킹을 모두 막을 수는 없다”며 “추후 심사를 강화하더라도 전면 예방하기 힘든 부분”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협회 측은 “심사 결과 거래소 별로 보안 수준에 편차가 있었지만, 거래소별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심사를 통과한 한 거래소의 관계자는 “자율규제심사를 통과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정부 주도하에 규제가 시작될 때를 대비해 이용자 보호와 거래소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과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보안성 자율규제 2차 심사는 오는 8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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